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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음식물처리기 시장…대세는 '건조분쇄형'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6:02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6:02

음식물처리기, 올해 시장 규모 약 6000억…내년 1조 성장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온라인 검색량 순위 상위 5위, 모두 '건조분쇄형'
"컴팩트하고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건조분쇄 방식 인기 요인"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최근 가전업계 신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가정 내 가장 큰 골칫거리이고, 가전업계에도 웰빙·친환경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00억원이던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올해 약 6000억원, 내년에는 약 1조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물 처리기 종류도 건조분쇄부터 습식분쇄, 미생물발효 등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다. 건조분쇄형 제품은 음식물을 건조하면서 분쇄하는 방식, 습식분쇄형은 싱크대를 통해 음식물을 갈아서 2차 처리기로 흘려보내는 방식, 미생물발효형은 미생물을 넣어 음식물을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최근 이커머스 전문 분석툴 아이템스카우트내 검색에 따르면 건조분쇄방식의 약진이 눈에 띈다. 최근 2024년 7월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온라인 검색량 순위 1위부터 5위가 모두 건조분쇄방식이었다.

한뼘음처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닉스가 188,090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쉘퍼, 스마트카라, 쿠쿠, 휴렉 순이었고 작년 같은 기간 1위였던 미생물방식의 대표주자인 린클은 11,100건으로 6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의 약진에는 전문기업들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 노력이 한몫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방식에 관계없이 한동안 과다한 전기요금, 부실한 탈취 성능, 공간을 차지하는 부피감, 높은 가격 등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온 측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기업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시장에서 컴팩트형 음식물처리기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닉스는 20년 기술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컴팩트형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폭 한뼘크기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닉스는 상반기에만 약 7만대를 판매하면서 현재 추세라면 올해 판매목표인 10만대를 훌쩍 넘어 15만대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예상했다.

미닉스는 처리용량은 동일하지만 성능은 동급이상, 가격과 크기는 반으로 줄이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앳홈의 양정호대표는 "미닉스 더 플렌더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으로편리함과 친환경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하여 개발했다. 부담없는 가격과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가성비 높은 국민음처기로 발돋음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중에는 냉장 방식이나 단순건조방식, 중국산 제품 등 저가 제품이 있지만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면이 있다. 더플렌더는 소비자들의 가격 고민은 물론, 크기 고민까지해결하면서도 기존 제품대비 동급이상의 성능과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갖추었다는 평가와 함께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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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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