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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온정~매화 국지도 69호선' 건설타당성 재조사 통과... 2030년 개통

기사입력 : 2024년08월25일 12:14

최종수정 : 2024년08월25일 12:14

온정~매화 미개통 구간 11.7km·총사업비 1295억원 투입...내년부터 토지보상·착공
백암온천·온정·매화면 일원 응급 의료시설 접근성 대폭 단축....1700여 명 건설고용 유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제성평가가 매우 낮아 건설 어려움이 예상됐던 경북 울진군 '온정~매화 간 국지도69호선' 건설사업이 정부의 재정사업평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미개통 구간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추진하는 '울진 온정~매화 간 국지도' 건설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는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하거나 최초의 수요예측치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 또는 예산 낭비의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사업 등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재조사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매화면 국지도69호선 건설 위치도.[사진=경북도]2024.08.25 nulcheon@newspim.com

이번에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통과한 온정~매화 간 국지도 건설 사업은 경북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에서 매화면 갈면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의 미개통 2차로 연장 11.7㎞ 구간으로 총사업비 129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현재 농로 및 임도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국지도 69호선 중 경북의 유일한 미개통 구간이다.

온정~매화 간 국지도 건설 사업은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이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액돼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도는 경제성평가가 매우 낮아 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기존 도로 활용 등 사업비 절감 방안을 제안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낙후도 등을 반영한 정책적 평가에서 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2024년 설계가 마무리되면 2025년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하고 2030년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국지도 개통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의 오지인 백암온천 등 온정면, 매화면 일원의 응급 의료시설 접근성 9분, 도심 접근성 19분의 단축 효과와 함께 공사에 따른 1700여 명의 고용 유발도 기대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온정~원남 간 사업 구간은 2019년 태풍 미탁 피해지로, 한밤중에 문을 두드려 주민들 깨우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업고 물길 헤쳐 나온 곳"이라고 설명하고 "이제 겨우 일상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더 편리한 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1300여억 원을 투입해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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