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토마호크 154발 탑재 공격 핵잠 중동에 급파… 오스틴 장관 "신속히 이동하라"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20:46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09: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격 핵잠 USS조지아함, 최근 지중해서 임무 수행… "배치 공개 이례적"
항모 전단, 순양함·구축함, F-35 비행대대 등도 빠르게 전개할 듯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해·공군의 중동 증파 전력에 대해 "(임무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하라"고 지시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또 사정거리가 17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을 탑재한 오하이오급 공격 핵잠 USS조지아함을 중동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하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62) 암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란이 공언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보복'이 곧 실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커지고 얻고 있다. 일각에선 오는 15일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이 중재하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이란이 그 이전에 공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은 하니예 암실 직후인 지난 2일 중동 지역에 전력 증강 계획을 발표했다. 증파 전력에는 항모 전단, 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해군 순양함·구축함 여러 척, 스텔스 전투기 F-35가 포함된 전투비행대대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토마호크 발사 잠수함이 추가된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다시 강조했다"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군의 전력 강화를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국방장관이 USS조지아함 배치와 증파 전력의 신속 이동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공격 핵잠 배치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은 냉전 시절 옛 소련에 맞서기 위해 잠수함발사 핵미사일 트라이던트를 탑재하는 전략 핵잠으로 만들어졌다. 길이 170m, 폭 12.8m, 수중 배수량 1만8750t에 달하는 대형 잠수함이다. 총 18척 중 4척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SSGN)으로 개조됐고, 나머지 14척은 트라이던트II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24기를 탑재한 잠수함(SSBN)으로 운용 중이다 

미군의 중동 전력 강화는 이 지역의 전운(戰雲)이 더욱 짙어지는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오스틴 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의 군사적 준비 상황을 보면, 그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비한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르면 며칠 안에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한 통신사는 "이란의 정예 혁명수비대가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훈련은 13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