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폭염 피해 예방 총력...폭염 대책비 25% 증액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4:38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40

각 지자체, 폭염 피해 예방 물품 배부
고령 농업인과 공사장 노동자 대상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폭염대책비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 예방 물품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에 폭염대책비 150억 원을 조기 지원했다. 지난해 120억 원 대비 25% 증액한 규모다.

이에 각 지자체는 폭염대책비 등을 활용해 현장근로자,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8만 1057개의 폭염 예방 물품과 1만 2400개의 양산을 보급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 폭염 피해 예방 물품=행안부 제공2024.08.01 kboyu@newspim.com

주요 보급 상황을 보면, 각 지자체는 야외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와 농어업인 등에게 보냉 장구 꾸러미 609개를 배부하고, 133개 장소에 온열 질환자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응급 대처 꾸러미를 비치했다.

보냉 장구 꾸러미 안에는 ▲쿨토시(팔) ▲쿨스카프(목) ▲쿨패치(신체 부착) ▲휴식 알리미 스티커(작업모 부착해서 온도 감지) 등 현장에서 일할 때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용품이 담겨 있다.

응급 대처 꾸러미 안에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빠르게 처치할 수 있도록 쿨매트(깔개), 에어백(발받침), 은박 담요(햇빛 가림), 식염 포도당 등이 들어 있다.

주요 사례로 충남 금산군은 고령 농업인과 공사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보냉 장구 꾸러미 200개를 배부했고, 강원 인제군에서는 공공 근로자와 공사장 근로자에게 쿨토시, 아이스팩 등이 담긴 꾸러미 250개를 배부했다.

아울러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510개의 폭염 피해 예방 꾸러미와 7만 7805개의 개별 물품을 보급했다.

예방 꾸러미 안에는 부채, 선풍기, 양산, 염분 보충제, 쿨타월, 쿨토시, 물병, 냉감 소재 매트 등 예방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이 담겨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지자체, 관계 기관과 함께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도 폭염 특보 시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해 주시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양산을 착용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31일 전날 오후 7시부터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