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재부, 중국산 저가 페트에 6~7% 잠정관세 부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산 저가 물량, 국내 기업 공정률 급락
기재부, 6.62~7.83% 덤핑방지관세 시행
국내 페트 제조업체 생존 위기 대처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국산 저가 페트 수입에 대한 잠정 관세가 부과된다. 국내 재생산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페트 수지가 밀려들어오면서 국내 페트 제조업계의 붕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다만 지속적으로 저가 원자재가 공급될 수 있다는 데서 관련업계는 여전히 우려감을 씻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기획재정부는 30일 관보를 통해 중국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페트 수지)에 대해 관세법에 따라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다고 고시했다.

대상이 되는 중국 수출자와 생산자에는 하이난 이셩, 이셩 다후와, 하이난 이셩 무역, 하이난 헝룽 무역, 씨알씨, 주하이 씨알씨, 씨알씨 뉴 머터리얼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부과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4개월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저가 중국산 페트 덤핑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를 우려해 잠정덤핑방지관세 6.62~7.83%를 부과해야 한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무역위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기획재정부에 권고했다.

이미 국내에서의 잠정관세 부과에 대한 검토 등을 우려한 나머지 중국 수출업자들은 국내 수입량을 평소 대비 2배 가량 늘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단 2곳밖에 없는 국내 페트 생산 기업 중 한 곳은 중국산 저가 페트 수입 영향으로 공정률이 5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또 다른 기업 역시 공정률이 80%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국내 페트 제조업체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재활용 용기 생산에 이용되는 페트 모습 [사진=뉴스핌DB]

관련업계는 생산기업이 없어 물류 위기를 초래했던 요소수 사태를 떠올리기도 했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그나마 정부가 잠정관세라도 부과하면서 1차적으로는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정부가 페트를 활용한 재생 산업을 키운다고 하지만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를 이겨낼 수 없는 업계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대응책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잠정 관세율의 경우, 무역위 앞서 제시한 권고사항인 6.62~7.83%를 그대로 반영했지만 현지 조사를 토대로 한 본 판정에서는 달라질 수도 있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조치가 있게 되면 단순하게 판단하기도 어렵고 국제법에 근거한 반덤핑 관세 부과의 효력도 지속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 법조계 전문가는 "문제는 여전히 정부가 중국산 원자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우만 보더라도 잠정 관세 부과의 키를 쥔 기재부의 시각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민간경제연구원 한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원자재 물량 공세에 철강이나 알루미늄 분야 역시 위기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분야는 페트보다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