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기업 실적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GM↑·컴캐스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 마감 후 테슬라·알파벳 실적 주목
실적에 따라 빅테크 랠리 재개 기대 달라질 듯
전문가 "빅테크 소형주 로테이션 유효"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와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을 앞둔 시장에서는 일단 이들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4.00포인트(0.07%) 상승한 5614.7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2.00포인트(0.05%) 오른 4만 715.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8.00포인트(0.04%) 내린 1만 9993.00을 가리켰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공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본격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최근 실적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테슬라와 알파벳의 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가 2분기 주당 6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년 전 주당 91센트의 순익에서 후퇴한 실적이다. 매출액 기대치는 243억 달러다. 테슬라는 개장 전 1.28% 상승 중이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43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1분기 15.4%의 성장률보다 느린 확장세를 의미한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0% 증가한 주당 1.85달러로 전망된다. 개장 전 알파벳은 0.29%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개장 전 공개된 실적들은 대체로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2분기 주당 3.06달러의 순이익과 479억 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시장의 2.75달러의 주당 순익 및 454억 6000만 달러의 매출액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GM은 연간 세전 순익 예상치를 13억~15억 달러로 기존 12억 5000만~14억 5000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GM의 주가는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코카콜라의 주당 순익은 84센트로 시장 전망치 81센트를 웃돌았고, 매출액도 월가 예상치 117억 6000만 달러보다 많은 123억 6000만 달러였다. 코카콜라는 1.65% 올랐다. 반면 컴캐스트는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에도 매출액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2.86% 하락 중이다.

시장 조사 기관 LSEG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기업 중 현재까지 74개 업체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들 중 81.1%는 월가 전망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ING의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주식 랠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총수익 기준에서 매그니피센트 7(M7, 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은 이번 달 들어 8%가량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 저녁 공개되는 실적은 랠리가 개시될 수 있을지를 알려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의 로테이션(회전)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한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1.6% 오르는 사이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7% 상승했다.

블루 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분석가는 "지난주 대형 기술주에서 스몰캡으로의 이동은 여전히 유행 중이라면서 전날 주요 지수의 전반적인 강세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며칠간 실적 보고서와 이번 주말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가 긍정적일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텐타렐리 분석가는 "나는 이번 로테이션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긍정적이라면 스몰캡과 은행주가 더 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8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3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1bp 내린 4.510%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2% 내린 104.4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8% 하락한 1.0861달러, 달러/엔 환율은 0.52% 내린 156.22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2센트(0.41%) 내린 78.08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30센트(0.36%) 밀린 82.10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