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인촌 장관 "장애예술, 여건 개선될 것"…지원위 2기 위원 위촉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5:31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7: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2기 위원들을 위촉하고 장애인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더욱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다.

유인촌 장관은 23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제2기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미경 홍익대 미술대학 조교수,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김지연 핸드스피크 소속 수어배우, 김지원 극단 다빈나오 연출가,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상재 나사렛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이현화 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장진아 하트하트에이앤시(A&C) 대표, 차현미 성민복지관 관장, 최명숙 보리수아래 대표 등 총 11명이다. 신규 위원들과 함께 연임한 방귀희 1기 위원장 등 4명의 위원, 당연직 위원인 신은향 문체부 문화예술정책관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기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23 yym58@newspim.com

유 장관은 "2기 새로 시작하는 거니까 바쁘고 여러모로 해야 할 일도 많을 텐데 또 다른 분들을 위해 시간도 할애하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셔야 하는데 위원으로 승낙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이런 일 하면 옛날 생각 많이 난다. 2010년에 처음 장애인 전용 버스 마련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로선 그것도 뉴스가 됐다. 문화예술 쪽은 장애인 체육관은 워낙 있었고 많이 해왔지만 예술 쪽은 따로 과가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때 담당 직원을 만들어서 체육과 안에 같이 뒀다. 처음으로 장애 담당 부서를 만들었던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개관한 모두예술극장을 언급하며 "이번에 15년 만에 와서 독립된 관을 만든 거다.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기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4.07.23 yym58@newspim.com

유 장관은 대통령 내외의 장애 예술에 대한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두 분께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그동안에 회의도 하고 행사 해 보면 항상 이 문제를 먼저 얘기하신다. 여러모로 이번 정부 내에 좀 더 많이 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청와대를 비우고 시민들에게 돌려준다고 했을 때 춘추관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장애인들을 위한 전시, 공연 같은 것들이 이루어졌다"면서 "그런 걸 보면 대통령, 영부인이 이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갖고 항상 먼저 의견을 내시기 때문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시간이 좀 지나면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끊임없이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은 개선도 되고 반다비 체육관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아직 공연예술이나 예술분야로는 조금 못 미치는 게 있다. 지난번에 한가람에서 한 (장애 예술인 아트마켓) 전시는 좋았던 것 같다. 나름대로 출품된 작품들을 어느 정도 의무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제도적으로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기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3 yym58@newspim.com

장애인 도서관 설립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유 장관은 "아직도 땅을 못 구해서 힘들어하고 있다. 서울 시내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빈 땅도 없고 어디에 구해서 건물을 짓는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수도권 인근에서 찾아다니는 것 같은데 조만간에 좋은 계획이 결정이 되면 크게 발표를 한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유 장관은 "음악 단체, 무용 단체, 연극 단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지원을 하고 여건을 좋게 하는 게 할 일"이라며 "지난번 (장애 예술인) 공연 연주 때 멀쩡한 사람들은 악보 보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외워서 하는 거 보고 정말 재밌었다"면서 장애 예술 단체를 격려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