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TSMC 호실적에 나스닥 선물 반등 시도…엔비디아↑·도미노피자↓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21:16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20: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래 최악의 하루 보낸 반도체…저가 매수세 유입
M7 주식도 오름세
장 마감 후 넷플릭스 실적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반도체 주도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TSMC의 호실적을 구실로 조심스럽게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1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9.75포인트(0.17%) 상승한 5648.7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43.00포인트(0.10%) 하락한 4만1454.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89.00포인트(0.45%) 오른 2만86.50을 가리켰다.

개장 전 공개된 TSMC의 주가는 기술주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2478억 대만달러(76억 달러)로 1년 전 1818억 대만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기대치 2388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최대 34% 증가한 224억~2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의 주가는 개장 전 1.45% 오르고 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2.13% 올랐고 퀄컴과 ARM 홀딩스도 0.73%, 0.49% 상승 중이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낙폭은 4년간 최대였다.

매그니피센트7(M7,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메타플랫폼스)의 주가도 반등을 시도 중이다. 애플은 0.50%,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2%, 0.32% 오르고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연초 이후 기술업의 강력한 수익이 단기 변동성 리스크(risk, 위험)를 만들지만 우리는 투자자들이 AI 추세에 장기 익스포저(exposure, 위험노출액)를 충분히 구축해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술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생각할 때 기대보다 높은 순익은 강력한 랠리를 촉발하기에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자들은 계속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넷플릭스는 0.36% 상승 중이다.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도미노피자는 기대 이상의 순익에도 매출액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1.89% 급락 중이다.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로는 오전 8시30분에 공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완만히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지속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약 96%로 반영 중이다.

시장에서는 전날 나스닥 지수가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페퍼스톤 그룹의 마이클 브라운 선임 전략가는 "사람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려고 하는 게 놀랍지 않다"면서 "실적과 경제 성장이 지지되고 연준이 9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주식에 대한 근본적인 강세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오전 8시1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8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4bp 오른 4.46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103.8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하락한 1.0930달러, 달러/엔 환율은 0.20% 상승한 156.50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0센트(0.12%) 내린 82.75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9센트(0.22%) 밀린 84.89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