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유찰되던 강남권 정비사업, 부동산경기 회복에 시공사 경쟁입찰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 남영2구역 재개발, 삼성물산 vs HDC현대산업개발 격돌
올 들어 첫 경쟁입찰...도곡동 '도곡개포한신'도 2개사 참여
주택경기 회복에 사업 리스크 감소, 매출 확대 필요성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건설사들이 신규 수주를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크게 가라앉았던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사업장도 시공사 선정에 유찰 사태를 빚었으나 최근에는 경쟁 입찰이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시장 리스크(위험성)가 상존하지만 집값이 반등하면서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 수주 감소로 '곳간'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며 지난달 21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서울 용산구 남영동 남영2구역 재개발에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에 초역세권 부지인 남영2구역은 최고 34층, 아파트 565가구, 오피스텔 80실을 비롯해 복합청사, 업무시설 등이 조성된다. 오는 8월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로 시공사를 경정할 예정이다.

시공사 경쟁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올 들어 첫 경쟁 입찰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 '래미안 수페루스'와 공사비 6614억을 제시했다.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주민 커뮤니티와 평면에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층에는 전 가구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한 프라이빗 테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3개 동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남산과 용산공원을 영구 조망할 수 있는 설계안도 제시했다. 지난 2020년 이후 경쟁 입찰로 정비사업 수주가 없었던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용산의 신규 사업을 통해 주택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HDC현대산업개발 단지명으로 '트리니티 아이파크'와 공사비 6759억원을 제시했다. 단순히 계산한 공사비는 삼성물산보다 145억원 높지만, 입찰 후 약 2년 뒤인 착공 시점까지 물가 변동이 있더라도 공사비를 증액하지 않아 실질 공사비는 더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단지 설계는 글로벌 설계그룹 SMDP, 상업시설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그룹 '세빌스'(savills)와 각각 협업한다. 시공 품질과 안전을 위해 롯데타워와 인천국제공항 구조설계에 참여한 구조설계 전문기업 'LERA'과도 함께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용산구 한강대로에 본사를 둔 만큼 용산일대 주택사업에 애정이 강하다. 앞서 용산 역사 박물관,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정비사업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한남4구역 일대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 1일 시공사 입찰 접수를 마감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에서는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월 마감한 1차 본입찰에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2차에는 2개사가 지원해 경쟁 입찰이 성사됐다.

지하철3호선 매봉역과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다. 총 8개동, 최고 9층, 620가구가 재건축으로 최고 35층, 7개동, 816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이 제안한 3.3㎡ 공사비는 920만원으로 총 공사비가 4295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6위인 브랜드 파워를, 두산건설은 가격 경쟁력을 각각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는 10월 시공사 입찰을 계획 중인 한남4구역도 경쟁 입찰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시공사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공사비가 약 1조5000억원 규모인 데다 일반분양이 1000가구가 넘어 수익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요 아파트 매맷값이 연고점을 속속 돌파하며 부동산경기 회복에 기대감 한층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정비사업 수주 보폭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상승 국면에는 일반분양을 높게 책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작년부터 이어진 정비사업의 보수적인 수주로 곳간을 다시 채워야 한다는 필요성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건설사 정비사업 담당 임원은 "작년 하반기까지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로는 사업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원자잿값 상승분을 감안한 금액을 조합이 제시해 사업성을 분석하는 단지가 늘었다"며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을 최선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수주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