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6월 ICT 수출 210.5억달러 '6월 기준 사상최대'…반도체도 역대최대 실적 경신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1:16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품목 수출 증가
미국 수출 27% 증가…반도체 90.6%↑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6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더라도 역대 두번째로 수출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49.4% 증가한 134.4억…중국·미국 수출 증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전월동월대비 31.1% 오른 210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전방산업(서버·PC 등) 수요 확대,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전체 ICT 수출은 반도체의 성장 주도로 3개월 연속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49.4% 오른 134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동기대비 22.6% 오른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디스플레이(LCD)가 동시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휴대폰은 전년동월대비 8.0% 오른 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6억4000만달러, 19.1%↑)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휴대폰 수출은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같은기간대비 48.9% 올라 12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PC 등 기기 수요 증가로 컴퓨터(9000만달러, 11.3%↑) 및 주변기기(12억달러, 52.8%↑)가 동시 증가하며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한 2억달러를 나타냈다. 베트남(4000만달러, 1.9%↑)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000만달러, 8.6%↓), 미국(4000만달러, 13.5%↓)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 중국(홍콩 포함)은 전년동월대비 29.2% 오른 8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69억2000만달러, 39.1%↑), 디스플레이(5억6000만달러, 13.8%↑) 등 주요 품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베트남은 전년동기대비 36.8% 오른 3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6억6000만달러, 60.6%↑), 디스플레이(11억5000만달러, 30.2%↑) 등 주요 품목 증가로 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27% 오른 25억달러를 나타냈다. 서버·데이터센터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9억8000만달러, 90.6%↑), 컴퓨터·주변기기(4억5000만달러, 103.7%↑) 등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연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오른 9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2억7000만달러, 15.7%↑), 컴퓨터·주변기기(1억6000만달러, 40.3%↑) 등의 증가로 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은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한 3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1억2000만달러, 5.5%↓), 컴퓨터·주변기기(4000만달러, 19.2%↓)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ICT 수입 5.1% 감소한 108.7억…무역수지 101.8억 흑자

6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114억5000만달러) 대비 5.1% 감소한 10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컴퓨터·주변기기(13억4000만달러, 24.5%↑), 디스플레이(4억1000만달러, 3.7%↑)는 증가, 반도체(51억4000만달러, 4.9%↓), 휴대폰(4억9000만달러, 8.5%↓) 등은 감소했다.

수출 컨테이너.[사진=뉴스핌DB]

국가별로 대만(16억7000만달러, 7.9%↑), 베트남(10억2000만달러, 9.9%↑), 미국(7억8000만달러, 7.3%↑) 등은 증가, 중국(홍콩 포함, 35억6000만달러, 24.6%↓), 일본(8억3000만달러, 30.4%↓)은 감소했다.

이와 함께 6월 ICT 무역수지는 10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1088억5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수입은 0.7% 감소한 677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10억7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