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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괴물신인' 스킨스, '닥터K' 놀란 라이언과 동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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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밀워키전, 7이닝 노히트노런 11K…8경기 연속 7K 이상
6승 무패 평균자책 1.90…양대리그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흥 괴물투수' 폴 스킨스(22·피츠버그)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낮췄다.

스킨스는 12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으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99개의 공을 던져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8.2마일(약 158km), 최고 100.2마일(약 161.3km)이 나왔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괴물 신인투수 폴 스킨스가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6회까지 무안타 경기를 펼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07.12 zangpabo@newspim.com

2회 2사 후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몸에 맞는 공, 개럿 미첼에게 볼넷을 내준 게 출루를 허용한 전부였다. 이후 7회까지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는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피츠버그 역시 상대 선발 애런 시베일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0의 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7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2루타로 이날 유일한 득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 등판을 마친 스킨스는 눈부신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11경기에 등판, 6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90이다. 규정이닝만 채운다면 양대리그 전체 1위 성적이다. 그는 66.1이닝 89탈삼진 13볼넷 48피안타로 피안타율 0.20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8경기 연속 7탈삼진 이상 잡은 것은 피츠버그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한 시즌에 6이닝 무안타-11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2번 이상인 선수는 스킨스와 1973년 놀란 라이언(당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뿐이다. 또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 이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탈삼진을 뽑은 투수로도 기록됐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폴 스킨스. 2024.07.12 zangpabo@newspim.com

스킨스는 루이지애나 대학 시절이던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리그에서 12승 2패 평균자책점 1.69, 209탈삼진(9이닝당 15.3개 신기록)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시즌 초 트리플A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9, 27.1이닝 45탈삼진이라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였고, 결국 5월 12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으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올 시즌 데뷔와 동시에 올스타에도 선발된 스킨스는 17일 올스타전에서 신인으로는 역대 5번째이자 1995년 내셔널리그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이후 29년 만의 선발 등판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는 팬투표가 아니라 선수단 투표, 커미셔너 추천 등으로 결정하는데 그의 선발 등판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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