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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임박...구리·다산 부동산시장 '온기'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7:44

별내~잠실 잇는 8호선 연장선 내달 개통...기존보다 30분 단축
다산·별내신도시 준신축에 집값 9억원 이하 매력적
2030세대 매입 늘어...교통망 호재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경기도 구리와 다산신도시 등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지하철 8호선을 이용한 서울 송파구 잠실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만큼 주택 수요층의 관심이 늘고 있다. 아파트 대부분이 조성된 지 10년 미만의 준신축 단지인 데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역사 주변의 단지들이 매맷값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별내선은 내달 10일 첫차부터 개통한다. 서울시는 별내선 12.9㎞ 구간 영업시운전을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간 진행하고 개통을 위한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약 44분이 걸렸으나 별내선 개통으로 이 시간이 27분으로 단축된다. 별내신도시 일대가 '강남 접근성'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또 서울지하철 2·3·5·9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어 다산·별내 등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을 추가 투입한다.

8호선 개통 효과로 인해 남양주 일대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인다. 우선 다산신도시 대장 아파트인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는 전용 110㎡가 지난달 1년 전보다 1억원 상승한 10억5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매매호가는 11억~12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 11억3000만원을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8호선 다산역과 직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로 분류된다. 바로 옆 단지인 '다산자이폴라리스'는 전용 74㎡가 지난달 최고가 대비 1000만원 낮은 7억8000만에 거래됐다. 매도호가는 8억2000만~8억4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8호선 별내선이 지나는 구리 교문동과 수택동 일대도 지하철 개통호재가 매맷값에 반영되고 있다. 구리 '금호베스트빌II' 전용 134㎡는 지난달 최고가 수준인 1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62㎡는 지난 5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최저가 15억2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상승했다.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60㎡는 이달 5억2500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5억2000만원을 돌파했다.

8호선 종점역 인근에 있는 별내신도시 '포레나별내'는 전용 84㎡가 지난달 6억9300만원에 실거래됐다. 올 들어 최고가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6000만원 정도 상승한 금액이다. '남양주별내더샵' 전용 128㎡는 지난달 1년 전보다 5000만원 오른 8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별내신도시는 경기 북부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주변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주택공급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통망 수혜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이다. 공급 주택 대부분이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것도 수요층의 관심이 덜한 이유로 분석된다.

 

주택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낙수 효과가 퍼지는 이유다. 교통망 호재로 주거 편의성이 개선되는 데다 준신축에 9억원 이하 매물이 많아 젊은층 수요가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의 수혜지로 꼽힌다. 지난 1월 출시된 신생아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연 1.2~3.3%의 초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애초 27조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시행 5개월 만에 주택구입 대출이 4조4000억원 소진됐다. 주택 매수 지역 중 경기도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다산신도시 A공인중개소 대표는 "경기 동북부 대표적인 신도시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춘 데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전셋값 상승과 신생아특례대출 시행 등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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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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