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고양은평선 4칸 1편성 확정…고양시 9개 광역교통사업 집중투자로 속도 ↑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고양시에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 열고 집중투자 대상사업 추진계획 발표
백석동-화전동 간 도로 확장 사업 등 사업기간 최대 12개월 단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광역철도로 신설될 예정인 고양은평선이 당초 3칸 1편성에서 4칸 1편성으로 확대추진된다. 또 제2자유로의 신평 IC 회전교차로가 2차로로 확장되고 제2자유로~자유로 간 연결램프가 2028년까지 완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고양시 9개광역교통사업을 간담회를 통해 확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 32개 중 고양시 관내 9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창릉지구 개발사업 외에 장항지구·삼송지구·지축지구 등 중·소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교통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광위는 고양시 및 LH 등 신도시 사업시행자와 함께 지난 2월 27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5개월간 광역교통 사업과 관련된 갈등 조정·해소, 인허가 기간 단축 및 재원 집중투자 방안 등을 검토·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내 9개 광역교통 집중투자사업 위치 [자료=국토부 대광위]

대광위는 고양시 9개 집중투자사업의 완공시기를 최대 12개월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 지하철 6호선이자 서부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역을 잇는 광역철도 고양은평선의 객차가 4칸1편성으로 확대된다. 당초  3칸 1편성으로 열차규모가 계획됐지만 

창릉지구와 화정·능곡·향동 등 인근 주거지역에 구축되는 광역철도망인데다 서울시 서부선 직결운행으로 인한 혼잡 우려가 제기돼 TF 논의를 거쳐 4칸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창릉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원흥역의 환승시설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돼 내년까지 완공된다. 이 사업은 주차장 규모 관련 사업시행자와 지자체 간 이견으로 11년 이상 장기 지연돼 왔으나 TF에서 고양시-LH 간 이견을 조정했다.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환승시설도 사업비 증액 우려로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지연됐으나 2026년(최초 입주 2027년)까지 공사를 완공하기로 했다.

도로 사업 4개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제2자유로 교통 개선 사업으로 신평IC 회전교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 확장되고 제2자유로~자유로 간 연결램프를 건설하는 사업이 2028년까지 완공된다. 또 한류월드IC 회전교차로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되는 사업도 2027년까지 완공되는 등 제2자유로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된다.

아울러 장항지구에서 서울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제2자유로 본선에 버스정류장 2개소가 신설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들이 2021년 발생한 장항습지 지뢰폭발 사고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TF 논의를 통해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하고 고양시와 LH가 협의해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당초 일정보다 7개월 단축해 2028년 완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석동-화전동 간 도로도 6차로로 신설 및 확장된다. 창릉지구와 인접 화정지구의 교통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창릉지구 서편과 고양시 화정동을 연결하는 동서축 간선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을 통해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사업기간도 1년을 단축해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삼송지구 버스 공영차고지 부지 위치가 변경된다. 그동안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부지 위치에 대한 갈등으로 13년간 사업이 중단돼 왔다. 버스 공영차고지 사업은 TF를 통해 내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 변경돼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고양시 주민들이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고양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다른 수도권 지역 내의 집중투자사업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강버스 재운항 보름 만에 또 멈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구간을 지나던 중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 승객 82명이 구조됐다. 한강버스는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중단됐다 이달부터 재개된 가운데, 서울시는 안전 확인을 위해 일부 구간의 운항을 또 중단하기로 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25분경 잠실행 7항차 한강버스 102호가 잠실선착장 인근 100m 부근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시는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14분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버스와 서울시는 선장 작성 사고보고서, 선박 내 CCTV, 한강본부 수심 측정 데이터, 항로 준설 실적, 지장물 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원인을 파악했다. 직접적인 멈춤 사고의 원인은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이며, 간접적 원인은 저수심 구간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 밝기 불충분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1일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3일 서울 강남구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시는 추후 해양안전심판원, 관할 경찰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의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멈춘 한강버스의 인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만조 시점 물 때에 맞춰 선박 부상 시 이동할 예정이다. 또 점검 조치를 완료할 때까지 당분간 한남대교 남단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한다. 압구정~옥수~뚝섬~잠실 구간은 운항하지 않는다. 시는 한남대교 상류 항로 수중 탐사, 저수심 구간 토사퇴적 현황 확인, 부유물·이물질 제거, 선기장 교육 강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한강버스 102호가 잠실선착장 인근 지점에서 일시 정지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고 발생 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안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열흘 만에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달부터 재개했다. 시는 300회 이상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마치고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재개 보름 만에 다시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한강버스 안전성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안부와 협조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밝혔다. 특별 지시에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 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2025-11-16 15:23
사진
'천안 이랜드 화재' 이틀째 진화 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 15일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15일) 오후 3시 31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불이 아직 다 꺼지지는 않았다. 화재가 난 물류 창고의 천장이 무너지는 등 건물 붕괴도 우려된다. 다행히 불이 업무 시작 전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물류센터 경비원 등 근무하던 직원 3명은 119에 신고한 후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16일 충남소방본부 등은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및 진화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소방청은 이날 오전7시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위치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사진=독자제공]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지붕 등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물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분당 최대 7만 5000L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가 해제됐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물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에 달한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이다. 의류 등이 최소 1만 개 넘게 보관돼 있었다고 한다.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된 상태로, 보관하던 의류와 신발 등 상품이 다 타버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불은 전날 오전 6시 8분경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 5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150대와 소방관 43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1분경 큰 불길은 잡혔지만 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5-11-16 11: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