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당대표 연임 선언 임박…'친명' 최고위원 대진표도 윤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보 등록 첫날 9일 당원존서 '연임 발표' 유력
'당원 민심 잡아라'...최고위원들도 당원존서 발표
이언주·전현희 의원도 7일부터 순차 출마 선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 출마 선언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꾸릴 최고위원도 절반 이상이 출마 선언을 하며 대진표도 어느정도 완성됐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9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장소는 이 전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해온 만큼 국회 인근에 있는 중앙당 당사 2층 '당원존'이 유력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6.27 leehs@newspim.com

이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 출마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표직을 수행하며 차기 대권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민주당 당원뿐 아니라 국민을 향한 메시지도 신경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정부의 무능과 국회의 무책임으로 야당이 책임을 지라는 것이 총선의 민심"이라며 "이 전 대표도 그런 뜻을 받드는 차원에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현재 100만명이 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로 오는 20일까지 기다린 후 청원심사소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다.

김두관 전 의원도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 당대표 출마에 나설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출마 메시지를 여러차례 언급했다. 다만 일부 중진 의원들의 만류로 발표 시점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출마에 이 전 대표 측과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의 단독 출마는 자칫 '일극체제'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경선을 하는 모양새가 낫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와 함께 지도 체제를 완성할 최고위원 출마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났다. 예비 경선과 본선 경쟁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중을 높인 만큼 당원에게 '인기'있는 원내외 인사들이 다수 포진했다. 

최고위원 후보들 면면을 보면, 소위 이 전 대표와 가깝게 지내거나 당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강성' 인사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까지 4선 김민석, 재선 한준호, 재선 강선우, 재선 김병주, 재선 민형배, 초선 이성윤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김민석 의원, 강선우 의원, 이성윤 의원은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당원존은 민주당 내 '당원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곳이다. 투표에서 높아진 당원 비중을 고려해 당원의 민심을 잡겠단 전략이다.

이언주 의원은 오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8일) 출마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외에서는 김지호 부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