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HD현대중공업, 스텔스 선형 적용한 AI 최신 원해경비함 '첫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7:16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108㎡ 공동 부스 마련
다목적 임무 수행력 높인 미래형 해경 경비함 개발 역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민국 해경의 함형 현대화를 선도해온 HD현대중공업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19일 개막한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HD현대중공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2024.06.19 dedanhi@newspim.com

이번에 처음 공개된 최신예 원해경비함은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고,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 및 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항해 거리와 내구성을 높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 도입 상담반을 꾸려 해경 담당자와 1대1 구매 상담을 벌였으며, 둘째 날 열리는 해경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해경 함정 항해장치(파노라마 뷰 시스템)'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 해경의 주력인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호'를 비롯해 최대 경비함인 '이청호함'을 건조하는 등 해경 현대화와 발걸음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미래 작전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함형을 개발해 해경의 발전과 함정 수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구축함인 광개토-III Batch-Ⅱ 1번함(정조대왕함), 울산급 Batch-Ⅲ 1번함(충남함) 등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을 연구개발 및 건조한 데 이어 차세대 한국형이지스 구축함(KDDX)의 기본설계를 완료하는 등 전투함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2016년 2600톤급 호위함을 시작으로 총 10척의 필리핀 함정 건조를 수주했으며, 지난 4월 페루 해군 함정 4척의 현지 건조를 수주하는 등 함정 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