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우크라이나, 미국·일본과 상호방위협정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3:45

젤렌스키 G7 정상회의 참석해 서명
무기·탄약·정보 제공, 우크라군 훈련, 방위산업 투자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가시권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양국간 10년 기한의 상호방위협정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갖고 협정에 서명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지원, 정보 공유, 유사시 고위당국자간 협의 등이 포함돼 있고 협정 기간은 10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력과 억제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며 탄약과 무기 공여, 정보 공유 확대, 우크라이나군 훈련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를 장기적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대신 무기와 탄약, 정보 제공, 유럽 및 미국 내 기지에서 우크라이나군 훈련, 나토 기준에 맞춘 양국 군대 간 상호운용성 제고,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투자로 무기를 자급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5기 중 일부를 가급적 빨리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호협정 체결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독립 주권국가 우크라이나를 보장하는 구체적이고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협정이라고 말했다. 협정은 무력 공격이나 위협을 받는 경우 양국 고위 관리들이 24시간 내에 만나 대응 방법을 논의하도록 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일본과도 양자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 뒤 협정에 서명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일본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45억달러(약 6조1965억원)를 지원할 것"이라며 "재건과 복구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는 일본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비회원국, 그리고 태평양 지역 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안보협정"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협정을 맺은 곳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었다. 우크라이나가 이날 일본에 이어 미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개별 협정 체결국은 총 17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13일 상호방위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