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고시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영등포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이웃 주민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처음에는 상해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나, 경찰은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폭행으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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