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액트로,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 참가...글라스기판 검사 기법 등 다양한 활용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0:4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 액트로는 오는 27일부터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 2024에 참가해 글라스기판 검사기법 등 자체 개발한 테라헤르츠(Thz)검사기를 활용한 다양한 검사기법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는 국제비파괴검사학회가 주관하여 4년 주기로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하는 비파괴검사 분야 세계 최대규모 행사다. 매년 2~4,00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가하여 비파괴검사 관련 단체의 국제협력, 학문 및 산업발전을 도모한다. 이번 제 20차 WCNDT에는 약 70개국에서 3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며, 국제학술포럼(발표논문 1,000편), 산업박람회(전시부스 약 400개), 국제회의, 노벨상수상자 초청강연, 문화행사 등의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액트로는 금번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비접촉/비파괴 방식 검사기인 테라헤르츠(Thz) 검사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금번에는 기존의 반도체 패키지 및 2차전지용 분리막 기공측정기술과 더불어 최근 AI열풍 등으로 투자확대 및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반도체용 글라스기판 검사에 액트로가 자체개발한 테라헤르츠(Thz) 검사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반도체기업들의 신성장 사업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글라스 기판은 실리콘 인터포저가 필요 없어 전체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매끄러운 표면으로 미세회로 작업에 유리한 장점 등으로 인하여 반도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 비파괴 검사 방식은 전체 두께 측정에 한정되지만 액트로의 비파괴 테라헤르츠(Thz)검사기는 글라스 기판 표면의 균일성과 두께 등 다층 구조 측정이 가능하다.

그간 액트로는 반도체 패키지 등 미세공정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개발을 진행해 왔다. 반도체 후공정의 고도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내다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글라스 기판 검사에 해당 검사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초기에는 반도체 패키지의 EMC 두께 측정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높은 활용성 덕분에 새로운 분야로의 길이 열리기도 했다. 이차전지 검사 시장이 그 중 하나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의 기공률과 양극 전극의 두께 측정에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액트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액트로의 설비 제작 노하우를 살린 검사기 제품을 소개하고자 WCNDT에 참가했다. 비파괴검사 분야 최대 행사에서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올해 액추에이터 사업은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신규 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액트로 로고. [로고=액트로]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