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둔화에 일제 상승...월마트·시스코·처브↑ VS 게임스탑·AMC↓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21:17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2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하며 투자 심리를 띄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3.00포인트(0.06%) 오른 3만6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4.25포인트(0.08%) 상승한 5332.6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4.00포인트(0.13%) 전진한 1만8715.75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고물가 고착화 가능성을 우려하던 시장은 4월 CPI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1년 전보다 3.6% 올랐다.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1분기 고착하는 모습을 이어가던 CPI가 완화세를 재개한 듯한 인상을 주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CPI 발표 전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은 이제 2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25bp(1bp=0.01%포인트)씩 올해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4월 소매 판매도 경기 과열 우려를 진정시키며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실었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지난달 0.4%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BMO자산관리의 융유마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기업 실적 호조와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이 더해지면서 호재일 수도 악재일 수도 있는 뉴스를 시장이 호재로 해석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강세장의 전형적 특성"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월가가 바라는 대로 살짝 둔화한 터라 고용시장 냉각 조짐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이 앞으로 나올 지표를 살피며 금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던 터라 CPI 공개 후 이 같은 스탠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이날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오름세다. 뉴욕증시 반도체 대장 주 ▲엔비디아(NVDA) ▲애플(AAPL) ▲아마존(AMZN)▲구글(GOOGL) 등의 주가는 일제히 소폭 상승 중이다.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WMT)는 이커머스 사업부 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 중이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 월가 예상을 웃도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전진 중이다.

미국 손해보험사 ▲처브(CB)는 개장 전 주가가 7% 가까이 상승 중이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부터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지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처브 주식 약 26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가 67억달러(약 9조852억원) 수준으로, 처브는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가운데 9번째로 큰 종목이 됐다.

주초 급등했던 밈 주식은 이틀째 하락세다. ▲게임스탑(종목명:GME)과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의 주가는 각각 9%, 6%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밈 주식 열풍의 주역인 키스 길의 활동 재개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는 최근 10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한편 CPI 둔화 소식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2.4bp(1bp=0.01%포인트) 내린 4.332%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747%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