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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놀기엔 아쉬워~"…65만명 다녀간 담양대나무축제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11:19

화려한 조명, 죽녹원 야간 개방 낮과 밤 모두 '풍성'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중점 지역경제 활성화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아이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곳저곳 구경하고 체험 하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내년엔 꼭 1박 2일로 올래요."

지난 15일 오전 전남 담양 죽녹원 등 담양 명품 관광지 일원 개최된 '제23회 담양대나무축제'에서 만난 시민 김은혜 씨의 말이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 6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제23회 담양대나무축제. [사진=담양군] 2024.05.16 ej7648@newspim.com

축제 기간 죽녹원을 늦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죽녹원 일대에는 소망등, 반딧불 전구와 무빙 라이트, 대형 달 포토 존 및 유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야경을 선물했으며, 죽녹원 입장권은 쿠폰으로 환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나무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뗏목 등 다채로운 대나무 관련 체험과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박터트리기. [사진=담양군] 2024.05.16 ej7648@newspim.com

곳곳에서 열리는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유퀴즈 챌린지와 같은 게릴라 이벤트는 축제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그동안 군민의날 행사와 함께 진행하던 축제 일정을 군민의날과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로 분리 개최한 결과 5월 초 농번기로 인해 축제에 함께하지 못한 군민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군은 축제에 앞서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점검에 나서 지역 상인들도 함께해 합리적인 가격에 특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판매,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죽녹원 야간경관. [사진=담양군] 2024.05.16 ej7648@newspim.com

이번 축제에 처음 시도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였다.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도 거듭났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전, 먹거리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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