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르포] 산나물향에 취하고 흥에 취하고 만남에 취하고...

기사입력 : 2024년05월12일 00: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2일 08: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중마을 영양, 산나물축제로 '들썩'... '영양 원놀음' 신명 한아름
축제 킬러콘텐츠 '산나물 고기굼터' 초만원
"산나물 축제 주인은 영양군민...'바가지 요금' 이제는 어림없니더. 우리 축제 우리 영양군민 모두가 지켜야안될니껴"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제밤하늘공원이자 산나물과 고추 등 청정먹거리의 고장인 경북 영양이 산나물향이 빚는 먹거리의 향연에 푹 빠졌다.

'영양산나물축제' 이틀째인 10일. 평일임에도 축제가 펼쳐지는 영양읍 전통시장 거리와 영양군청 앞은 일월산이 선사하는 산나물 향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로 발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의 '영양산나물축제'의 '원놀음' 길놀이.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영양전통시장에 차려진 상설무대에서 현장 즉석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무대 명칭은 '영양 음악싸롱'이다.
산나물향을 좇아 경향각지에서 영양을 찾은 선남선녀들이 노천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노래가락을 유장하게 뽑는다.

칠순을 넘겼을법한 어르신이 무대에 올라 "아련히 보이는 것은 희미한 예엣~사랑~" 나훈아의 '두줄기 눈물'을 절박하면서도 흥겨운 어깨짓과 손짓, 몸짓으로 구성지게 부른다.

관중들이 박수를 보낸다.

사회자가 푸짐한 영양산나물 한 보따리를 상품으로 건넨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서 펼쳐지는 '영양 산나물축제'의 '영양 음악싸롱' 즉석 노래자랑대회. 2024.05.11 nulcheon@newspim.com

문화원으로 이어지는 전통시장 골목길이 풍물소리로 신명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영양지방의 전통 놀이인 '원놀음' 길놀이가 펼쳐진다.

초로의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원님 행차단'이 영양고을 현기(縣旗)를 들고 거리를 가득메운다.

그 뒤를 원님이 탄 가마가 따르고 풍물패가 한바탕 신명을 달군다.

전통시장 상설무대 노래자랑대회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영양 원놀음' 길놀이단을 좇아 축제 무대로 무리지어 이동한다.

영양읍 전통시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복개천에 마련된 축제 주무대 앞은 관광객들로 빼곡하다.

주 무대 앞에 마련된 의자는 빈 곳없이 사람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다.

무대 앞 관람석 한 쪽은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팬들이 일치감치 자리를 잡았다. 모두들 '박지현'을 상징하는 '엔돌핀'을 새긴 흰 셔츠를 입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지역에서 전승되는 전통놀이인 '영양원놀음'.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오후 2시. 주 무대서 영양의 전통놀이이 '영양 원놀음'이 펼쳐진다.

'영양 원놀음'은 약 400여 년 전부터 영양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유오적(遊娛的) 놀이로서 함경도 북청의 '관원놀음'과 경남 통영의 '사또놀음'과 같은 계통의 놀이이다.

단절됐던 '영양 원놀음'이 복원된 것은 1974년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은 1년여간의 고증을 거쳐 1975년에 영양여고를 전승 단체로 선정했다.영양여고는 교내 축제인 '함박축제'와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원놀음을 공연하면서 놀이를 전승했으나 2004년에 중단됐다.

이어 2006년에 영양고추문화축제서 다시 시연되면서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7년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영양원놀음보존회'가 출범했다.

영양원놀음보존회는 매년 정기공연을 하는 한편 2007년 경주문회엑스포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안동, 울진, 진주 등지에서 초청공연을 통해 원놀음을 선뵀다.

또 2016년 일본 구조오도리 축제 공연을 비롯 베트남경주 호치민엑스포 공연 등 세계무대로 외연을 넓혔다.

'영양원놀음'은 지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이어 2024년도 문화재청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 계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영양원놀음'은 △원남행차 △가마놀이 △원님선출 △노랭이마당 △고추마당 △아낙마당 △ 도둑마당 △ 효 마당 △ 할매마당 등 9개의 마당으로 펼쳐졌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지역서 전승되는 전통놀이인 '영양 원놀음'의 '할매마당'. 2024.05.11 nulcheon@newspim.com

'바람 난 남편을 찾는' 내용을 담은 '할매마당'이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원놀음'의 묘미에 흠뻑 빠졌다.

'원놀음' 마당놀이 출연진은 모두 영양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이다. 이들은 특유의 영양지역 생활언어를 풀어가며 축제장을 한바탕 신명으로 몰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원놀음 길놀이에 사또복식을 차려입고 참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감사를 전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서 펼쳐지는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전통놀이인 '영양 원놀음' 공연에 앞서 사또복식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오도창 군수는 "원님 행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영양군 고유 무형문화유산인 영양원놀음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를 계승·보존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발전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4시가 넘자 영양산나물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은 먹거리 프로그램인 '산나물 고기굼터'는 일치감치 좌석이 동이 났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대펴 봄철 먹거리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산나물고기굼터'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산나물 고기굼터'는 '일월산 자생 산나물과 영양 지역 한우'가 어우러진 먹거리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삼삼오오 노천 좌석에서 영양산나물과 영양 한우의 맛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껏 맛 볼 수 있다.

지난 해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호되게 혼이 난 영양군은 올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축제 바가지 요금 단속반'을 가동하고 축제장 구석구석을 훝으며 '바가지 상혼' 근절에 발품을 팔았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양군이 산나물 축제장의 바가지 가격 근절위해 축제장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축제 주 무대에서 영양군청으로 이르는 거리에는 '영양산나물 판매 부스'와 '영양지역 전통 먹거리' 판매 부스가 손님을 맞느라 분주하다.

부스마다 관광객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격표를 담은 대형 표찰이 걸려 있다.

부스는 모두 영양지역 산나물 생산 농가이거나, 작목반, 지역 사회단체 들이다.

오후 6시쯤, 몇몇의 부스는 준비했던 '산나물'이 동이나자 부스를 정리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서 펼쳐지는 '영양산나물축제'의 산나물 판매 부스. 2024.05.11 nulcheon@newspim.com

"축제의 주인은 영양군민 모두가 주인공이시더. 지난 해 일부 외지 상인들때문에 '바가지 상혼'으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어림없니더. 우리 영양산나물 우리가 지키고, 우리 축제 우리 영양군민 모두가 지켜야안될니껴"

싱그런 일월산 산나물을 포장지에 넉넉하게 담아 관광객에게 건네는 한 초로의 산나물 판매 부스 주인의 말이 정겹다.

영양산나물축제는 12일까지 이어진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사진
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