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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이니스프리, 아모레 발목잡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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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8년째 매출 감소세…영업이익 전년 대비 1/3↓
장원영 내세워도 실적 부진…'시장 변화 못 따라간다' 지적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세대 인기 로드샵이었던 이니스프리가 시대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며 8년째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장원영을 앞세웠음에도 시장에서는 오히려 마케팅 전략이 섬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매출액은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고 영업이익은 63.9% 줄어든 20억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에서 모두 선전했음에도 발맞춰 성장하지 못하고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오프라인 매장 처분에도 영업이익 '부진'

이니스프리는 실적 부진은 무려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니스프리는 27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2997억원) 대비 8.7%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등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왔지만 결국 2021년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22년 다시 흑자 전환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323억원) 대비 68.1% 감소하며 3분의 1 수준으로 재차 쪼그라들었다.

이니스프리를 자회사로 둔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니스프리의 매장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20년 490여개(마트·직영점 제외)였던 매장 수는 지난해 320여개로 축소됐다. 글로벌에서도 실적 악화를 극복하지 못한 채 지난해 중국 오프라인 매장 사업은 완전 철수하기도 했다.

직원 수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 기준 이니스프리의 고용인원은 2022년 초 330명 수준에서 2023년 2월 282명, 2024년 2월 242명으로 줄었다.

◆변화하는 뷰티 시장 발 못 맞춰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뮤즈 장원영. [사진=이니스프리 제공]

업계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에도 불구, 이니스프리가 글로벌과 국내 그 어디서도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글로벌의 경우,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색조나 프리미엄 등 특색을 띤 제품 위주로 인기를 끄는 것과 달리 기초 제품에 강세를 보이는 이니스프리는 별다른 변화를 꾀하지 못해 선전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몰과 H&B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가맹점주와의 마찰에도 불구, 올리브영 입점을 택했지만 실적 회복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원영을 모델로 발탁했지만 친환경, 자연 등을 강조하는 이니스프리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 때문에 이니스프리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추후 국내 시장 전략과 관련해 "그린티 라인업 강화와 친환경 브랜드 입지 재고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외부에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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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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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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