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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타석포' 양의지, 통산 250홈런... "300홈런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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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리며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대체 선발로 나선 SSG 송영진이 깜짝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열린 예정이던 한화 -롯데(부산), KIA-삼성(대구), NC-kt(수원)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고척 두산 13-4 키움… 양의지, 포수로 역대 4번째 250홈런 고지

양의지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 3회 연거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7일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통산 250호 홈런을 기록한 두산 양의지. [사진 = 두산]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키움 선발 이종민의 2구째 높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5호포.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KBO 역대 21번째 개인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다. 포수 중에선 강민호(삼성·321홈런), 박경완(314홈런), 이만수(252홈런)에 이은 4번째다.

4-0으로 앞선 3회 1사 후 타석에 나선 양의지는 이종민의 3구째 시속 139㎞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12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통산 251호. 양의지는 앞으로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이만수를 넘어 포수 통산 홈런 3위로 올라선다.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은 NC서 뛰던 2022년 9월 7~8일 이틀에 걸쳐 작성한 이후 607일 만이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연타석 홈런을 친 건 2018년 6월 13일 잠실 kt전 이후 2155일 만이다.

2007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8년까지 활약하던 양의지는 2019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했다. 이후 NC에서의 4년을 보낸 뒤 20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두산과 4+2년 15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만 37세 양의지는 여전히 '두목 곰'다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325(12위)에 29타점(공동 4위)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은퇴 전까지 300홈런 치는 게 목표다. 그 기록에 조금이라도 다가가서 기분은 좋다. 구장이 큰 잠실을 홈이라 스트레스가 좀 있다. 최대한 노력해서 은퇴까지 생각했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구단은 "250호 홈런 공을 받은 관중에게 모자와 이승엽 감독, 양의지, 곽빈까지 3명의 사인볼을 전달하고 공을 받았다"면서 "케이스에 보관 처리를 한 뒤 양의지 선수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양의지의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앞세워 키움을 13-4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19승1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5위가 됐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5승20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키움 선발 이종민은 5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8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잠실 SSG 4-2 LG… 송영진 5이닝 1실점 호투, 360일만에 승리 투수

SSG 고졸 2년차 송영진은 LG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5월 13일 한화전 이후 360일 만에 거둔 승리다. 최고 146㎞의 패스트볼 51개, 슬라이더 17개, 포크볼 10개, 커브 5개를 섞어 던지며 LG 강타선을 봉쇄했다.

7일 열린 LG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호투한 송영진. [사진 = SSG]

송영진은 프로 첫 시즌인 지난해 3승3패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 롱릴리프 보직을 맡은 송영진은 안타와 볼넷 허용이 많아 고전했다. 지난 4월 2일 인천 두산전에 박종훈의 대체 선발로 나서 2.2이닝 6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SSG는 로버트 더거와 박종훈의 부진으로 선발진 공백이 생기자 송영진을 선발진에 합류시켰고 5일 NC전이 우천 순연돼 이날 다시 대체 선발로 나섰다.

송영진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박해민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3회말 1사까지 김현수, 오스틴 딘, 문보경, 문성주, 오지환 등 5타자 연속 삼진쇼를 선보였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송영진은 5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신민재와 홍창기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3-1로 앞선 6회말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SG는 송영진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꺾었다. SSG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이어진 LG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2연패를 끊은 SSG는 20승1무16패로 4위를 유지했고 3연패에 빠진 LG는 18승2무18패를 마크했다. SSG는 송영진에 이어 이로운, 한두솔, 노경은, 조병현, 문승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문승원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막아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7일 열린 LG와 원정경기에 데뷔 첫 안타를 친 정준재. [사진 = SSG]

 SSG 루키 정준재는 2루수 9번타자로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해 데뷔 첫 안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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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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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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