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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은 주춤 부동산PF 리스크는 확대...증권사, 2Q 실적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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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밸류업·금리인하 기대 등에 거래대금 '증가'
총선 이후 '금투세 폐지' 등 정책 추진 동력 약화
부동산PF 부실 우려 확대...최대 2조 추가 적립금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 접어들면서 먹구름이 꼈다. 총선 결과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추진해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자본시장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평가되면서다. 거래대금 급감, 큰손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현실화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사별 손실규모 및 손실에 대한 대응능력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일부 증권사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의 합산 순이익은 77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해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7.3%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요인 관련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전반적으로 늘어난 거래대금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수익 등으로 리테일 부문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전년도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인 PF, 해외부동산 관련 비용 인식 규모가 대부분 증권사에서 축소됐다"면서 "일부 증권사의 경우 인수금융, PF 차환 주선 등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회복이 감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래대금 증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추진과 S&P500 등 해외 주요 지수의 전고점 돌파 등으로 국내와 해외주식 거래가 대폭 증가하면서 관련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4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7%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23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8.5% 늘었는데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이로 인해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분기 보다 26% 늘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이 확정되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투세 폐지 등이 정부가 추진해온 자본시장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1분기 해당 정책들에 대한 기대감에 자금 유입, 거래대금이 증가 등이 있었다면 2분기에는 반대로 자금 이탈 및 거래대금 급감 우려도 나온다.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가운데 부동산 업황 부진도 증권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유안타증권] 2024.04.23 yunyun@newspim.com

특히 부동산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 업권에 비해 중후순위 비중이 높고 올해 만기 도래가 집중된 증권사들은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증권의 중후순위 비중은 42%로 캐피탈(30%), 저축은행(11%) 등 타 업권보다 높다. 또한 80% 이상의 브릿지론 사업장과 약 30%의 본 PF 사업장의 만기가 연내 만기 도래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사들이 국내 부동산 PF 관련 약 1조1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의 추가손실규모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으로 2조원을 적립한 바 있다. 적립률은 약 8%로 추정된다.

이예리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초대형사의 경우 본PF의 비중(78%)이 높으며 브릿지론의 비중이 낮은(22%) 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비중이 30%를 초과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브릿지론 비중을 파악 가능한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다올투자증권, SK증권 등 11개사의 브릿지론 비중이 30% 이상으로 집계됐다.

공문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후순위 비중 파악 가능한 증권사 중 삼성증권과 KB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4개사만 25% 이내의 낮은 중후순위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6개사의 중후순위 비중은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나머지 12개 증권사의 중후순위 비중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가 부동산 PF로 인해 자산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보유 자본력을 통해 대응해야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증권사 보유 부동산 PF의 부실 정도 및 증권사의 대응 능력에 따라 증권사의 신용도 또한 변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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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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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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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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