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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이스라엘·이란 맞대응 악순환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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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전례없는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지금까지 대리 세력을 앞세웠던 이란이 전면에 나선 것이어서 중동 확전 우려감을 키웠다. 

이스라엘이 중동지역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무시하고 추가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인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여러 정황을 보아 미국과 이란 모두 중동 확전을 원치 않고 있어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서고 이란이 대응하는 악순환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와 영국의 지원을 받아 이란이 발사한 3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의 거의 전부를 대공방어시스템이 요격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공격에 의한 인명 피해는 소녀 한 명이 다친 것에 그쳤고, 이스라엘 공군기지가 미사일로 인해 경미한 피해를 본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이란의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시리아 영사관을 파괴하고 이란혁명수비대의 두 장성을 죽게 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공격 의도를 한정지었다.   

미국평화재단 중동 및 북아프리카 부책임자인 모나 야쿠비안은 이란이 시리아 공격에 대한 공개적인 보복을 하면서도 확전 위험이 있는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 행동 도발을 회피할 목적으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현 시점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벼랑 끝 위기에서 내려올 수 있다"며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특히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예상했다.

이란은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현재 추가로 공격을 받지 않는다면 작전을 지속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격에서 다마스쿠스 영사관 공격에 연루된 이스라엘 군시설을 목표로 삼고 민간인이나 경제 구역은 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네기 중동센터의 마하 야히야 소장은 "이란은 공격이 임박했다고 사전 경고를 보냈으며,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자지구 작전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지역 분쟁 확대를 피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했다.

공습 직후 열린 이스라엘 전시 내각회의에서도 강경론과 함께 확전을 자제하고 아랍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했다. 전시내각 멤버인 전 국방장관 베니 간츠는 "우리는 우리에게 유리한 방법과 시점에 지역 동맹을 구축하고 이란으로부터 대가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작전은 미국 등 동맹국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이 이란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확전 위험을 전략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 보좌관도 NBC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 분쟁 확대와 이란과의 확전을 원치 않고 있으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의 이란 드론과 미사일 요격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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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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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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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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