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목표 달성, 작전 종료"..."이스라엘 보복시 더 강력한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자국 영토를 공격한 이란에 대한 맞대응을 논의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정권이나 그 지지자들이 무모한 행동을 할 경우 단호하고 더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날 앞서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자국 국영 방송에 이번 이스라엘 영토 공격으로 "모든 목표를 달성했고 작전은 종료됐다고 본다. 우리는 (공격을) 지속할 의향이 없다"면서 만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한다면 더 큰 대응이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이 시온주의자의 추후 공격적 행위에 가담한다면 미국의 기지와 인력도 더는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미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은 현재 방어 작전을 지속할 의사가 없지만 필요하다면 추가 공격으로 국익을 수호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게시했다.

이날 앞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로이터 통신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선호하지만 그 시기와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추후 전시 내각 회의를 다시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확전을 원치 않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보복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과 전쟁을 원치 않지만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은 분명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은 방어적인 행동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이스라엘에 탄도·순항미사일 수백기를 발사하고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영국군의 지원을 받아 거의 모든 발사체를 격추해 큰 피해는 없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 등을 사살하자 이뤄진 보복이자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타격한 최초의 일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