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고양시 '현장중심 규제혁신' 추진…시민·기업 부담 해소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0:29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0:29

2024년 고양시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 발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한 '2024년 고양시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지역 경제 발전은 수도권 규제·개발제한구역·군사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한 직격탄을 받고 있으며, 이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1년 기준)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6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고양특례시는 '현장 중심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2023년 고양시 규제개혁위원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4.04.12 atbodo@newspim.com

12일 시는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규제 특례 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 2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규제 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대통령상 수상,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수도권 중첩규제에 따라 지역개발과 기업유치,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시 기업의 현황을 반영해 각종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발로 뛰는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전문가 인력풀(POOL)을 활용한 자문단 구성 및 심층 간담회 실시를 통해 종합적 해결방안을 강구하여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규제혁신 동력 확보를 위해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추진 중점분야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폐업 위기를 겪는 지역건설사 규제애로'를 중점테마로 선정해 발굴할 계획이다.

자치법규, 내부지침, 불합리한 관행 등에 숨어 있는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조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금전적 부담인 준조세(부담금 등)를 발굴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규제책임관 지정·규제개혁위원회 자문 기능 활성화 등 지방규제혁신 기반도 강화한다. 부서 간 의견 조정·협의 및 효율적인 성과 관리를 위한 규제책임관 제도 도입으로 확실한 규제혁신 효과를 유도한다. 또한, 발굴된 중앙 규제의 해결책 구상 및 심층 검토를 통한 자치 규제 완화 권고 등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존재하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위해 규제 기관을 설득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중앙규제 혁파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시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규제는 신속히 완화하여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