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10총선] 美 CSIS "총선 패배, 尹 외교정책 영향 미미"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0:48

"조국혁신당 중추적 역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총선에서 여당 국민의힘이 패배했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현 외교 정책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 등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 총선: 결과와 시사점' 제하의 분석에서 "윤 대통령의 대내외 정책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할 것이지만 그가 2년 전에 이미 분단 정부를 인계받아 국정을 운영해 왔단 점에서 큰 변화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전 카메라 앞에 서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이들은 총선 결과가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미칠 영향은 "아마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포퓰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야권의 강한 반대와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부의 대외 정책을 뒤집어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 입장이란 선거 공약을 따랐다며, "특히 그는 국내 정치적 반발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간 긴장된 관계의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지목했다.

다만 선거 결과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만 해협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이슈에서 중립을 주장해 왔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민주주의 정상회담 개최 등 가치 기반 외교 촉진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려는 윤 대통령의 대외 접근 방식과 극명하게 대조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략적 분열은 앞으로 새 국회에서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CSIS는 이번 선거 결과 조국혁신당이 새 국회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174석)이 5분의 3(180석)을 요구하는 입법 조치를 목표로 한다면 조국혁신당(12석)의 조력이 필수여서 조국혁신당이 "잠재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CSIS는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구을),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경기 하남시갑),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구을), 이준석(경기 화성시을) 등 여야 진영 핵심 인사들이 대거 경선에서 승리한 점은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를 보장하거나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