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60% 구인 연계 성공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 26명 중 10명이 서류와 1차 면접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 구직자 '청년 채용 존' 1차 면접 38% 통과[사진=하남시] 2024.04.02 |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서 현대기술산업㈜와 ㈜와이즈네스코, 현대디지텍코어㈜, ㈜오레팜, 등 9개사에서 10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서류 및 1차 면접 통과 소식을 알렸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시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소규모 채용설명회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병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 채용 ZONE에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참여를 늘려 청년 참가자 규모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첫 행사에는 지난해 11월 행사(9개사)때보다 더 많은 15개 기업이 참여했는가 하면 참여청년도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2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채용설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기업정보를 소개하고 구직 청년들은 안내에 따라 이력서 제출부터 채용 면접 및 채용 문의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채용 절차를 밟았다.
구직 지원자 A씨는 "구직자 입장에서 일반적인 채용 절차는 이력서 등 지원서류 제출부터 면접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원스톱으로 진행돼 매우 편리했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구직자 B씨는 "기업의 인사팀이 직접 나와 기업의 세세한 정보를 전달해 준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는 오는 6월에, 하반기에는 9월과 11월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