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용산' 권영세 "힘있는 일꾼…철도지하화·재개발, 시원하게 풀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공식선거운동 하루 전 권영세 동행 취재
한산한 거리에도 상가 곳곳 누비며 인사
"수도권 중심으로 분위기 개선…큰 변화 있을 것"
"변화의 과도기 용산…약속 지키는 의정활동 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힘있는 일꾼' 권영세가 반드시 승리해 용산구민들이 원하는 철도지하화, 재개발 재건축,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여러 숙원사업들을 시원하게 풀어나가겠다."

4·10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두고 만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각오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용산에 출마, 5선 의원에 도전한다.

27일 오전 삼각지역 인근 용산 파크지오에서 만난 권 의원은 빨간색 당복과 청바지 차림으로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권영세 국민의힘 용산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권영세 의원실 제공] 2024.03.27 

공식선거일을 앞둔 권 의원은 매일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퇴근길 인사까지 쉴틈 없는 하루를 보낸다. 권 의원은 "요즘 출근길이든, 퇴근길이든 시민들과 인사하기 참 어렵다.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을 보고 걸어다니는 시민들이 워낙 많지만, 꼭 다가가 인사를 건네면 웃으며 받아주시기도 한다"고 웃어보였다.

권 의원은 점심시간을 앞두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도 모든 상가를 일일이 찾아 인사를 건네며 선거운동에 몰두했다. 카센터를 시작으로 중국집, 카페, 베이커리 등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일일이 "안녕하세요 권영세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며 밝게 인사했다.

한 70대 여성은 권 의원을 보고 달려와 "팬이라서 달려왔다"고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또 한 카페의 사장은 "오래 전부터 의원님을 좋아했다. 이번에 열심히 하셔서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디저트 전문점에서는 "저번에도 오셨는데 이번에도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열심히 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권 의원은 "예전에는 젊은 분들이 대부분 관심이 없으셔서 명함을 드려도 버리거나 받지 않기도 했는데 요새는 대부분 다 받아주시고 사진 촬영도 같이 하자고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권 의원은 유세를 마친 뒤 최근 수도권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질문에 "요즘같이 통신수단이 빠를 땐 굉장히 출렁거림이 많이 있다. 이번에도 우리가 바닥을 쳤다가 올라왔다가 또 다시 내려온 상황"이라면서도 "근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되기 떄문에 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잘한 부분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민주당이 더 잘못했다고 보기 떄문에 얼마든지 또 다른 요소로 인해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가 27일 삼각지역 인근 상가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4.03.27 

권 의원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용산에 대해서 "용산이 새로운 '정치 1번지'로 조명받으며 용산구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상권이 활성화되었으며, 각종 현안 사업에 동력을 얻는 등 장점이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 교통정체 등 구민들의 불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 부근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재작년 12월에 곧바로 집시법을 발의했다"라며 "발의 이후 과도하고 과격한 시위는 사라져 가는 중이다. 강태웅 민주당 후보는 용산 발전에 걸림돌인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돌려보내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시 하는데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쉽지 않은 선거다. 권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강태웅 후보를 89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승리 전략에 대해 "한강벨트 중에서도 용산은 부동산 정책 등 이슈 하나하나에 표심이 민감하게 작용하는 어려운 곳"이라며 "결국 어느 후보다 부동층, 중도층의 민심을 잡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유권자들을 만나며 정말 열심히 뛰며 유권자들의 니즈를 찾으려고 했었다"라며 "포퓰리즘성 짙은 공약들이 아니라 정말 용산에 필요한 사업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공약화한 결과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내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용산은 변화의 과도기에 놓여 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용산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며 "용산구민들은 4년 전보다 더 힘 있고, 일 잘하는 일꾼이 와서 일해주시기를 바라고 계신다"라며 "앞으로도 야당처럼 말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가 27일 삼각지역 인근 상가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4.03.27 

권 의원은 용산의 핵심 현안로 주요 국정과제인 '철도지하화'를 꼽았다. 그는 "지상철도로 인한 소음·진동 문제, 지역간 단절은 국민께 많은 불편과 피해를 초래했다"라며 "제가 대표발의한 철도지하화 특별법을 근간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지하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120년간 단절됐던 용산을 하나로 통합시킬 계기가 마련됐다. 철길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상의 공간들을 용산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인 조성도 우선순위"라며 "정비창부지가 국제업무지구로 재탄생하면 글로벌 기업들을 용산으로 유치해 동북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국제업무지구는 비단 용산 발전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조성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용산 유권자들을 향해 "다가오는 총산은 용산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반드시 승리해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용산의 미래 사업들을 빠짐없이 이어가겠다"라며 "국민이 공감하고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정치,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