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4일만에 반등...샤오미 전기차 관련주 폭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6:57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031.48(+5.17, +0.17%)
선전성분지수 9449.43(+26.82, +0.28%)
촹예반지수 1841.54(+8.10, +0.44%)
커촹반50지수 772.09(-9.56, -1.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6일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반등했다고 할 정도로 반등폭이 약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으로 개장했으나 오전장 하락으로 전환했고, 오후장 들어 하락폭이 더욱 깊어지다가 장 마감 30분 전에 상승으로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3031.48, 선전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9449.43, 촹예반지수는 0.44% 상승한 1841.5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2억 52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4억 7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7억 25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8741억원이다.

중국 둥팡(東方)증권은 "지수가 기술적으로 조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던 액티브 자금 역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등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다만 시세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기간 시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이며, 최소한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 시기까지 시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이날 샤오미자동차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아오롄뎬쯔(奧聯電子), 싼롄돤짜오(三聯鍛造), 롄처커지(聯測科技), 진룽톈위(津榮天宇)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년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샤오미는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전기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레이쥔(雷軍) 회장은 "신제품 발표회는 샤오미자동차의 첫걸음이자, 내 인생 마지막 전투의 시작"이라고 발언했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은 50만위안 이내 가격의 전기차 중에서 가장 예쁘고, 가장 운전하기 편하고, 가장 스마트한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핵오염 방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스푸젠처(實朴檢測), 화성창(華盛昌), 중뎬환바오(中電環保)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칭화(靑華)대학교 연구팀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다음달이면 핵오염수가 중국 연안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5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