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불출마·낙천' 청년 중심 '더몰빵13유세단' 만든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6:06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6:06

27일 출정식...이재명 비롯 선대위 지도부 참석
단장에 신현영 의원...권지웅·이동학·서난이 유세본부장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지원을 위한 중앙유세단을 출범한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더몰빵13유세단'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선대위 지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3.24 pangbin@newspim.com

단장은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장인 신현영 의원이 맡는다. 유세부본부장으로는 '청년 전략 특구'인 서대문갑에서 경선했던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을 비롯해 이동학 전 최고위원, 서난이 전북도의원이 내정됐다.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도 합류한다. 박 전 사무장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했으나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김규헌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박기일 전 김태년 원내대표 보좌관, 박영선 민생경제연구소 언론개혁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 이지혜 전 국회의원 보좌관, 임세은 전 부대변인, 조상호 변호사,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 황두영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청년 도전자들이다.

신 의원은 "청년들이 주축으로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민주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콘셉트"라면서 "초반에는 이재명·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의 동선을 따라다니겠지만 이후에는 험지, 취약지 등 곳곳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016년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더컷유세단'을 만든 바 있다. 더컷유세단에는 당시 컷오프됐던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광진·장하나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이들이 반발하자 최고위원 모두발언을 통해 더컷유세단 사례를 언급하며 "정당사에 일찍이 볼 수 없던 광경이었고, 수많은 사람이 눈물로 박수를 쳐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