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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 발표장된 LG전자 주총현장...조주완 "주주환원에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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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배당액 1천원 확정...배당성향 20%→25% 상향조정
1시간반동안 이어진 주총...성장·수익·기업가치 강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올해 주총에선 주주와 소통을 투명하게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투명하게 알리려고 했습니다. 회사가 가진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제22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LG전자가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며 조주완 LG전자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처음으로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올해부터 연2회 배당...주주환원정책 강화한 LG전자

올해 주총에선 LG전자 경영진들이 경영성과 및 중장기 계획 등을 발표하며 평소 1시간 안에 끝났던 주총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주총에는 조 CEO를 비롯해 류재철 H&A 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하며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삼성전자 주총에서도 주총이 끝난 후 약 1시간 동안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는 글로벌 기업 분위기 속 국내 기업들 역시 이에 맞춰 주총 분위기가 주주친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기업간 거래(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확장현실(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연 1회 결산배당만 실시하던 배당 주기는 연 2회 반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기존엔 기본 배당금 없이 경영 실적과 연동해 배당액을 설정했다면, 경영실적과 관계 없이 기본 배당액을 10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의 경우 기존 당기순이익 20%에서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주완 CEO는 "지난 22년간 주주들께 배당을 실시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과거 3년 동안 보통주 1주당 800원대로 배당을 실시해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 내년부턴 최소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배당성향도 조정해 성과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나누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인권논란 오필름 실사했나? 프리미엄TV 전략은?...잇따른 주주질문

주주 질문 시간엔 ESG 경영 일환으로 공급망에 포함된 중국 기업 중 인권침해 논란을 밎고 있는 오필름테크놀로지 등을 제대로 실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네더란드 연기금 운용사인 APG자산운용사 지역아태평양 지역 책임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이화신 씨는 " LG전자 공급 회사 중 2020년부터 중국의 오필름테크놀로지와 하이브리드 첨단소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성 고용 관행이 비판되는 부분에 대해 ESG 위원회가 사실 규명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지난 2021년 미국 상무부는 오필름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중국 11개 기업을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소수민족 탄압, 강제노동, 집단구금, 생체정보 무단수집, 유전자 분석 등에 연루됐다며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이에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오필름테크놀로지를 공급망에서 배제했다.

이에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실사를 완료했고, 작업장 환경과 인권 등에 대한 심사 결과에 대해 개선 계획도 도출해 지금 실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주 최지희 씨는 "LG전자의 프리미엄TV 수익성이 많이 악화됐고, 올레드TV에서 경쟁자 추격도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면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와 관련해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패널 가격이 많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을 사실이지만,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을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올레드TV의 경우 경쟁사들이 그동안 들어오지 않았다가 들어오면서 시장 확대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제품 경쟁력 부분에서 우리가 절대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창태 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고, 현재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수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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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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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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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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