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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5K로 반등…이더리움도 4K 향해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0:26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0: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상 최고치 경신 후 6만3000달러선으로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만5000달러 위로 오르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7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3% 오른 6만5870.7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84% 뛴 3801.55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틀 전 6만900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6만3000달러로 급락한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자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가격 급락으로 5만9000~6만2000달러 지지선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다시 반등했다면서, 이러한 V자형 회복 이후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소재 디지털자산 거래업체 QCP캐피탈도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가격이 내리자 금세 공격적 매수세가 유입됐고, 6만달러가 탄탄한 지지선임을 증명해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 경신 직후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미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는 계속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나타나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시사했다.

비트맥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로 향한 순유입액은 6억4800만달러로 1월 11일 ETF 출시 이후 최대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로는 7억8800만달러가 들어와 출시 후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데일리호들 등에 따르면 지난 14년 간 잠자던 고래(대규모 투자자)들이 갑자기 코인베이스로 6600만달러어치가 넘는 비트코인을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6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개인 지갑에 비트코인을 들고 있던 고래들이 비트코인 매각을 위해 거래소로 옮긴 것이라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편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이더리움도 가파른 상승세로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간밤 이더리움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3900달러를 넘겼다.

오는 5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기반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생상품 데이터는 과도한 강세 포지션으로 인한 강제 청산 위험이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과도한 레버리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가격이 4800달러 위에 지속적으로 머무르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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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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