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홍콩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유비텍'① 성장성 진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리더기업 평가
기관·기업 투자 봇물, 성장성 기대감 방증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 그 배경 진단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3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12월 29일 홍콩증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0여년 간 로봇 개발의 길을 걸어온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 TECH, 9880.HK)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원년인 2024년을 열었다.  

하드코어 테크놀로지(인공지능∙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정보∙신소재∙신재생에너지∙스마트제조 등으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를 대표하는 로봇 개발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유비텍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인 '워커(Walker)S'와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 '유유(優悠)'가 함께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2023년 12월 29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식에서 저우젠(周劍)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 TECH, 9880.HK) 대표와 유비텍이 개발한 공업용 1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Walker)S가 함께 타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금주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행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함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올 한해 '테슬라+AI+지원책'이라는 3대 호재성 이슈 속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고속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향후 로봇 상용화와 함께 확대될 유비텍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탄생 

지난해 12월 29일 유비텍은 홍콩증권거래소에 문안하게 안착했다. 

상장 전 유비텍은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리더 기업으로 조명을 받으며 15차례의 펀딩에 성공, 57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치밍(啟明)과 딩후이(鼎暉) 등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텐센트(0700.HK), 신비정보(科大訊飛 IFLYTEK 002230.SZ), 칭다오하이얼(600690.SH/6690.HK) 등 대형 기업, 공상은행(601398.SH/1398.HK)과 민생증권 등 금융기관 등이 투자에 나서며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다만, 컸던 기대감과 달리 상장 첫날 시장의 투자 열기는 미적지근했다. 아직 발전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요원한 상업화 시점과 지난 3년간 이어온 적자 랠리에 따른 펀더멘털의 불안정성이 투자 욕구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텍은 90 홍콩달러(HKD)의 발행가에 1128만2000주를 발행해 9억600만 HKD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에는 발행가보다 낮은 89.9 HKD로 개장해 0.94% 오른 90.85 HKD로 마감했다.

1월 10일 현재 유비텍의 주가는 발행가 대비 1.2% 정도 더 떨어진 주당 88.90 HKD에 거래됐고, 시가총액(시총)은 371 HKD를 기록했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2023년 12월 29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식 타종 기념행사에서 유비텍이 개발한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 '유유(優悠)'가 저우젠(周劍) 대표에게 타종 채를 건네는 모습.

현지 매체는 △로봇 산업의 상업화가 이뤄지기까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과 △수년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유비텍의 불안정한 재무상황을 들어 "시장이 유비텍 투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로봇 산업은 거대한 잠재성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폭발적인 성장 포인트의 등장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유비텍은 지난 3년간 누적 31억 위안(약 57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0~2023년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7억4000만 위안, 8억1700만 위안, 10억800만 위안, 2억6100만 위안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7% 정도다. 특히 2022년 매출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3.4%까지 올랐다.

다만, 순이익 기준으로 따지면 적자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7억700만 위안, 9억1800만 위안, 9억8700만 위안, 5억4800만 위안에 달한다.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에도 수년간 유비텍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높은 연구개발 비용 투자에 따른 영향이 크다. 이는 향후 로봇의 상용화 시대가 도래했을 때 폭발적으로 확대될 유비텍의 성장성에 기대감을 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홍콩 특징주]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유비텍'② 도전과 기회>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