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CJ 페이' 공식 출범...멤버십 한계 넘는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4: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J 간편결제 서비스 'CJ 페이' 공식 서비스
'CJ ONE 페이'에서 'CJ 페이'로 이름 바꿔
포인트 적립 멤버십 넘어 '슈퍼앱' 꿈꿔
ICT 전문가 유인상 대표 디지털 전환 속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CJ 페이(CJ PAY)'가 이달 중순 공식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과정에서 사용하던 명칭인 'CJ ONE 페이(CJ ONE PAY)'에서 'CJ 페이'로 이름을 바꾸고 출시, 계열사 중심이던 멤버십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다. 지난해 취임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다.

◆'CJ 전용 멤버십' 이미지 벗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CJ 원 페이(CJ ONE PAY)'의 명칭을 'CJ 페이(CJ PAY)'로 변경하고 이달 중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CJ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CJ ONE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2월부터 CJ ONE 페이를 시범 운영해 왔다. 삼성페이처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동해 앱에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고객 반응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CJ 계열사인 CGV와 CJ더마켓(이상 온라인), 뚜레쥬르, 빕스, 더플이스, 제일제면소(이상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사진=CJ]

CJ ONE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한 국내 대표적인 멤버십 서비스다. 주로 계열사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과 할인에 쓰였지만, 직접 결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 페이로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과 할인까지 자동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번 명칭에서 CJ ONE을 사용하지 않고 'CJ 페이'로 간소화하면서 CJ 계열사에 국한된 서비스라는 인식을 벗어나고자 했다. 앞으로 삼성페이, 애플페이, 네이버페이처럼 CJ 울타리를 벗어나 사용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페이 서비스를 공식 출범하면서 CJ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범용성을 넓히기 위해서 명칭을 'CJ 페이'로 변경했다"며 "앞으로 CJ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휴사를 확보, 사용처를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젊은 리더 유인상 대표, 디지털 혁신 속도

이번 결제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의 '멤버십 슈퍼앱(Super App)' 전략의 일환이다. 1975년생의 젊은 리더인 유인상 대표는 LG CNS 상무 출신이다. LG CNS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한 ICT 전문가로, 디지털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으로 부산시와 세종시 국가시범도시사업을 총괄한 스마트시티 전문가로도 인정 받았다.

유인상 대표는 첫 경영 행보로 지난 2010년 9월 론칭한 CJ ONE을 13년 만에 리뉴얼 하면서 개방형 멤버십 전환을 골자로 한 '멤버십 슈퍼앱' 전략을 내놨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최우선에 두고,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CJ ONE은 지난해 초부터 개방형 멤버십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어왔다. 지난해 신규 제휴한 메가MGC커피의 경우 멤버십 제휴 하루 만에 CJ브랜드 적립 수준까지 치솟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등의 제휴 카테고리를 보강해 일상 곳곳에서 CJ ONE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