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바이든 "나발니 사망은 푸틴 책임...우크라 지원하고 나토 방어해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17일 05:45

최종수정 : 2024년02월17일 07:17

나발니 사망에 바이든 긴급 기자회견
"푸틴, 우크라 침공하고 자국민 상대로도 끔찍한 범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이자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사망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나발니는 독살 테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 돌아와 수감 상태에서 푸틴 대통령의 거짓말을 비판한 "강력한 진실의 목소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알레세이 (나발니)의 사망 소식에 나는 정말 놀랍지도 않으며, 격분하고 있다"면서 "착각하지 말자.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가 크렘린 당국에 의해 암살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가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의 죽음은 푸틴과 그 악당들이 한 행동의 결과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러사이 연방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이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의 야먈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나발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의 국민을 공격할 뿐 아니라 자국민을 상대로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역사가 하원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 대단히 중요한 순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못한다면 잊혀지지 않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원은 최근 61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포함된 추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반대하고 있고,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의 원내 지도부도 예산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위협 발언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우리 모두 전직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러시아가 침공하도록 권유하겠다고 한 발언에 반박해야 한다"면서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토 동맹국에 미국 정부가 약속한 신성한 (방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거유세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 나토 동맹국을 겨냥해 "나는 당신들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러시아가 원하는 것(침공)을 하라고 부추길 것"이라고 언급, 물의를 빚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작년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재산이 평균 2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평균 약 6201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2047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사진은 재산변동사항 내역 책자/김범주 기자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일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재산공개는 각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총액 기준으로 재산공개 대상자 중 70.3%인 1440명이 기존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감소자는 607명(29.7%)이었다. 평균 재산금액 20억원을 신고한 재산공개 대상자가 644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이 610명(29.8%), 5억~10억원이 373명(18.2%), 1억~5억원이 352억원(17.2%), 1억원 미만은 68명(3.3%) 순이었다. 현재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신고액이 이번 재산공개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직자 재산신고 시점에 윤 대통령이 구속돼 이번 공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는 것이 인사처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2023년 말 기준으로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의3 제2항은 재산신고 대상자가 구속, 구금 등을 이유로 신고가 불가능한 경우 정기 변동 신고 유예 또는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정기 변동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최근 구속에서 풀려난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1일까지 재산 변경 사항을 신고를 해야 한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서는 이북5도위원회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가장 많은 1046억 8588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477억 6129만원,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410억 9040만원,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은 397억 8948만원 순으로 각각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 구청장이 가장 많은 482억 507만원을, 광역시‧도의원 중에서는 경기도 김성수 의원이 250억 836만원을,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21억771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 원인으로는 토지·건물의 공시가액 상승과 저축, 상속 등이 꼽혔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21%,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52%, 단독주택공시가격은 0.57%가 각각 상승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가 2399포인트(P)로 2023년(2655P)보다 낮았다. 고위공직자 재산 총액 상위자(단위 : 억원)/제공=인사혁신처 한편 윤리위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재산공개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산 형성 과정 등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거짓 기재, 중대 과실 등에 대해서는 해임, 징계의결 요구 등 조치를 취한다. 지난해 심사에서는 징계의결 요구 32건, 과태료 부과 267건, 경고 및 시정조치 1516건 등의 법적 조치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인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지원할 것"이라며 "등록한 재산 사항에 대해서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3-27 00:00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