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EBS 이사회, 노사 갈등 격화 우려 "경영 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BS 이사회가 노조의 사장퇴진운동이라는 극단적 쟁의 행위와 노사갈등에 우려를 나타내며 노사 양측의 단체협약 복귀를 촉구했다.

이사회는 최근 불거진 EBS 노조와 사측의 임금·단체협상 교섭 중단으로 촉발된 경영진 사퇴 농성과 예산안 처리 지연에 처음으로 16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사회 측은 "EBS 노사가 장기간 극한 대치 하고 있다. 임단협에 대한 이견으로 시작된 노사갈등이 쟁의행위 돌입으로 치달았으며 노사의 대화는 중단됐고 노조는 사장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EBS 이사회는 EBS 노사의 극한대치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EBS]

특히 "노사갈등이 EBS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엄중한 단계"라며 "EBS는 노사갈등으로 훼손돼서는 안되는 우리 사회 공공의 귀중한 자산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노사갈등 격화는 노사 양측이 신뢰와 성실의 의무를 망각하고 아집과 불성실로 협상에 임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이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 등을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다. 그러나 또한 회사가 어려워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합심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노사 양측의 자세"라며 "EBS 이사회의 입장은 분명하다. 전사적으로 구조개혁과 임금 조정 등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조에게 임단협 결렬로 인한 쟁의행위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이사회는 "경영진은 자리를 걸고서라도 경영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EBS 이사회는 EBS 노사가 신뢰와 성실의 정신으로,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 조기에 사태를 해결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BS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진은 사장퇴진 요구 등 격화되는 노조의 쟁의행위를 비판하며 수차례 이사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후 극한으로 치닫는 노사 관계를 두고 이사회에서 사상 처음 입장문을 내며 양측의 갈등 조정에 나선 셈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3.10.17 pangbin@newspim.com

이날 발표한 이사회의 입장문은 여야 추천 모든 이사들이 합의한 의견으로 알려졌으며 구조개혁과 임금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사회에서는 앞서 두 차례 적자편성한 예산안을 부결하고 임금조정이 된 균형예산안을 올리라고도 의결했다. 결국 인건비 감축 등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사회는 오는 22일 균형 예산안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설 연휴 직전인 8일 EBS 사측은 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사장퇴진을 촉구하는 노조에게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노조에서는 김유열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임단협 교섭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사장이 임단협 협상의 사측 대표이자 단체협약 사측 체결권자임을 인정한다면 언제든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협상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또 다른 EBS 관계자에 따르면 균형예산안 상정을 통해 임단협 협의 사항을 포함, 적정한 선에서 예산이 먼저 처리된 후 노조와 협상에 나서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 앞서 1100억원 규모의 인건비 삭감을 단행한 KBS에서는 예산안을 먼저 의결하고, 노조와 협의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EBS 역시 비슷하게 해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향후 예산안 조정 내용에 따라 노조가 전향적으로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사측과 이사회가 한 목소리로 임금 삭감을 요구하는 만큼 노조 역시 궁지에 몰린 상황으로, 임단협 복귀와 예산안 의결을 위해 양측의 양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EBS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