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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고금리도 막지 못한다…강남 청약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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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3구서 1만8792가구 물량 분양 예정…재건축·재개발 단지
'강남 불패' 인식 여전…분상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분양 가뭄에 시달렸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올해 줄줄이 분양이 예고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고분양가와 고금리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상황이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될 경우 수억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하단 점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3구에서 분양이 예고된 단지들의 경우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인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 분양이 쏟아지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올해 강남3구서 1만8792가구 물량 분양 예정…재건축·재개발 단지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첫 민간분양 단지로 나선 '메이플자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강남'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에는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42.32대 1을 기록했다. 단 1가구만 모집했던 전용면적 59㎡A 타입엔 3574명이 몰렸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는 81가구 모집에 1만 18명이 몰려 123.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경쟁률은 460.6대 1이 나올만큼 치열했다.

3.3㎡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전용 43㎡가 12억원대, 전용 49㎡가 15억원대, 전용 59㎡가 17억원대다. 전국 평균 분양가의 3~4배에 달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분양가라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플자이 흥행에 앞으로 나올 분양 단지들 역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에서 분양될 물량은 16개 단지 1만8792가구에 달한다.

당장 다음달에는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에 나선다. 최고 35층, 6개동, 641가구로 일반분양 292가구 중 59㎡(37가구), 84㎡(215가구), 107㎡(21가구), 137㎡(11가구), 155㎡(4가구), 191㎡(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역시 3월에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오는 3월 후분양을 진행해 6월 입주한다. 청담르엘과 디에이치방배 등 역시 후분양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이어 ▲래미안 원페를라 ▲래미안레벤투스 ▲아크로리츠카운티 ▲신반포22차아파트 ▲디에이치 방배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반포더샵OPUS 등이 연말까지 분양에 나선다.

미성크로바재건축 단지인 '잠실르엘'과 신동아주택재건축 단지인 '대림아크로클라우드파크'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 청담삼익 재건축 단지 '청담르엘', 일원개포한신재건축 단지, 영동한양빌라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 등은 아직 분양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 '강남 불패' 인식 여전…분상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로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 소형 평수 위주로 공급된다. 그럼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는 데는 '강남 불패'라는 인식이 남아있어서다.

지난해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을 때도 강남3구의 경우 어느정도 집값 방어가 가능했고 이후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고점 대비 90% 이상을 회복하기도 했다.

용산구를 비롯해 강남3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는 점 역시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최근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역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청약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지만 강남3구의 경우 분상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아 당첨될 경우 수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의 경우 '부동산 불패'라는 인식이 남아있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더라도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면서 "신축 아파트인데다 분상제 적용으로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후분양 단지들이 있는 만큼 미분양이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리가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단기간 내 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마포구 '마포더클래시'는 후분양으로 팔리기는 했으나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기도 했다.

대치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 오름폭이 여전히 거센 점을 감안할 때 분상제 외 아파트는 시장의 관심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며 "더욱이 강남권 분양물량은 소규모 주택형에 저층 물량이 많아 분양가 상승 여부에 따라 미분양 또는 미계약 물량이 나오는 상황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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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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