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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실적 호조에 주가 60% 급등...'최대주주' 소프트뱅크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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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증시에 상장된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종목명:ARM)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8일(현지시간) 장중 주가가 일시 60% 오르는 등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Arm의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이날 10% 이상 올랐다.

ARM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력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주가 60%↑...AI칩 수요 폭발에 라이선스 수익↑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건 강력한 분기 실적과 더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다.

7일 Arm은 올해 1~3월(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이 8억5000만∼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32센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7억7800만달러, 21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회계연도 2024년(지난해 4월~올해 3월) 매출액 가이던스로는 31억5500만 달러~32억5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전 가이던스인 29억6000만달러~30억8000만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회사는 특히 데이터 센터, 스마트폰과 PC용 AI 칩의 라이선스 수익이 앞으로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분기 실적도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Arm은 지난해 10~12월 분기(회계연도 2024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급증한 8억2400만달러, EPS는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7억6000만달러와 25센트)를 대폭 뛰어넘었다.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과 클라우드 서버와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로열티 수입원이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Arm은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3분기에 강력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Arm은 반도체 칩의 기본 설계 방식(아키텍처)을 만드는 회사다. 반도체 기업들은 Arm이 그린 중앙처리장치(CPU),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기본 설계도를 받아 각자의 칩을 설계한다. 삼성전자,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이 주 고객이다.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이 생산될 때마다 로열티가 발생해 ARM 매출로 집계된다.

실제로 3분기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로 신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ARM의 호실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Arm은 "더 많은 기업들이 AI 실행을 위해 우리가 설계한 CPU에 대한 라이선스를 맺고 있으며 이 같은 고급 디자인에는 더 많은 사용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신 반도체용 로열티는 기존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AI 반도체 생산이 늘수록 회사의 로열티도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 Arm 대주주 소프트뱅크도 주가 10%↑...3월 중순 '락업' 해제되면 처분 전망도

Arm의 주가가 급등하며 회사의 지분을 90% 이상 보유한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이날 11%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320억달러에 Arm을 인수해 2022년 엔비디아에 약 660억달러 매각을 추진했으나,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 속에 인수가 무산됐다. 이후 2023년 9월 주당 51달러에 나스닥에 상장했고 상장 첫날 주가가 25% 급등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60~80불을 오가던 Arm의 주가는 이날 110불도 넘어섰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아직 Arm 주식을 매각할 수 없는 보호예수 조항에 따라 이익을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조항은 3월 중순에 만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대로 소프트뱅크가 Arm 주식을 매각하여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기술주 반등 속에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4분기 5개 분기 만에 처음 흑자로 전환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9500억엔으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1965억엔)을 4배가량 웃돌았다. 순매출은 1조7700억엔으로 예상(1조8000억엔)에 대체로 부합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비전펀드 사업의 투자 손익이 6007억엔의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7303억엔 적자)보다 개선했다.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소프트뱅크의 주력 기술 투자 부문인 비전펀드는 지난해 1분기에 기술주 하락과 중국에서의 투자 실패 등으로 약 320억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 2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며,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왔다.

2022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투자 속도를 늦추고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방어'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AI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다시 '공격' 모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비전펀드는 중국의 센스타임 같은 기업 등에 투자하며 AI에 투자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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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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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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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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