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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TF설 이더리움 본격 상승"...단기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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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인 투자자들이 오래 기다려왔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으로 정식 출범한 가운데, 다음 현물 ETF 승인 대상인 이더리움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작년 말부터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가파른 랠리를 연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승인 소식에 잠깐 급등세가 연출된 뒤 오히려  자금 유출이 부각되며 가파른 하락을 겪었다.

오히려 SEC의 승인 소식을 전후로 더 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던 건 이더리움으로, 승인 직전 220달러선이던 가격은 일주일 사이 2600달러까지 18% 넘게 올랐다.

CNBC는 지난달 후반 GBTC 유출이 다소 진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알트코인의 상승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오는 4월 반감기 등 호재를 바탕으로 안정적 상승을 기록하면 이에 개선된 투자 심리가 이더리움에 더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산형 거래 플랫폼 베르텍스 프로토콜 공동 창립자 다리우스 타바타바이는 GBTC 매도가 단기 자금 흐름을 지배했으나 이러한 (유출) 흐름이 완화되면서 시장은 이제 바닥을 다지고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새 시장 현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추세 속에서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들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맞물리면 비트코인보다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2월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 흐름을 보인다는 계절적 특징 역시 이더리움 단기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11년 간 2월 상승폭을 보면 비트코인은 그 중 9차례 상승했고, 평균 상승폭은 13.12%였다. 이더리움은 출시 이후 지난 7년 간 2월 기록 중 월간 상승이 6차례였고, 평균 상승폭은 12.97%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추이 비교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4.02.06 kwonjiun@newspim.com

◆ 이더리움 필두로 알트코인 관심 고조

갤럭시 디지털 글로벌 트레이딩 대표 제이슨 어반은 최근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커졌는데, 이에 대한 수혜는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이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은 갖지 못한 블록체인 성장 관련 익스포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더리움으로 옮겨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먼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불마켓 추세를 믿는다면 '가장 빠른 말'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것"이라면서 지금은 더 작고 저렴한 블록체인 등이 그러한 빠른 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반에크, 아크21셰어즈, 해시덱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코 등 접수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7개로 이 중 가장 이른 결정 예정일은 5월 23일이다.

다만 5월 승인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TD코웬과 JP모간 등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출시한 뒤 충분히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른 ETF 승인에 나서려 할 것이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된 점 등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당장은 어렵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이유가 없고,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을 암묵적으로 상품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스탠다드차타드는 SEC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초반에는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데드라인이 되면 승인을 할 것이라면서, 승인 시 이더리움 가격은 4000달러까지도 올라 같은 기간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컴 샤크스는 이더리움 가격이 3500달러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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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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