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명 추천 계획…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가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외국인력의 장기 정착을 통한 지역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추천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는 산업계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그동안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시행됐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됐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4.01.11. goongeen@newspim.com |
시는 올해 지자체 추천으로 할당된 24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을 갖춰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세종시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으로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비자 전환 요건 점수 300점 만점에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 취득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을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받으면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도 가능하다.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하고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출 경우 거주자격(F-2)이나 영주권(F-5)도 취득할 수 있다.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는 경우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 30점을 가점받게 된다. 추천이 필요한 외국인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숙련기능인력 추천으로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력은 지역에 장기 정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자격을 갖춘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