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삼중수소 검사 추가...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20:07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20: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도어업기술원-(재)포항 테크노파크 MOU... 방사능 안전망 구축 강화
삼중수소·세슘·요오드 동해안 생산 전 어종 방사능 검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 후쿠시마원전 방사능오염수 방류 관련 경북도가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어업기술원은 전날 (재)포항 테크노파크와 수산물 방사능 분석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이 31일 (재)포항 테크노파크와 수산물 방사능 분석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2.01 nulcheon@newspim.com

이번 협약으로 방사능 분석 분야 교육과 전문지식 교류, 공동 연구 등 방사능에 대한 전문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심층적인 방사능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포항 테크노파크는 방사능 관련 연구, 분석 업무 등을 수행하는 지역기관으로 2023년 방사능 분야 'KOLAS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방사능 검사에 대한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행한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위판장, 양식장, 마을 어장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중금속, 금지 약품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지난 2014년부터 수산물 안전성 조사 관련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부적합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해 왔다.

지난해에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140여 종에 대해 방사능 893건과 중금속 등에 대한 안전성 분석 업무를 수행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가 2024년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사진=경북도]2024.02.0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2024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위해 방사능 분석 건수 목표를 62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했다.

또 기존 방사능 조사 항목인 세슘(Cs137,Cs134), 요오드(I131) 검사에서 삼중수소(H3) 검사 항목을 추가해 검사한다.

삼중수소(H3)는 약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로 일본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모니터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어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삼중수소 분석 장비인 액체섬광계수기와 전처리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발표한 분석법을 토대로 동해안 주요 어획 어종인 가자미, 대구, 방어, 오징어, 게류 등을 중심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결과는 '경북바다 환경정보 앱'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어종별, 수거 지역별, 분석 기관 등 상세 결과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경북도는 또 투명한 검사 과정 공개와 안전성 검사 신뢰 향상을 위해 '수산물 안전 주부 모니터링단' 활동도 확대한다.

배영호 포항 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해양환경과 생산 수산물에 대하여 방사능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검사로 안전성이 확보된 경상북도 수산물이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