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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넷플릭스·ASML 훈풍 속 주가선물 상승...넷플릭스·테슬라·엔비디아↑ VS 텍사스인스트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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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넷플릭스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여온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80.00포인트(0.21%) 오른 3만8169.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1.00포인트(0.43%) 상승한 4915.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1.00포인트(0.68%) 전진한 1만7649.75을 각각 나타냈다.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비친 넷플릭스 웹사이트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S&500지수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로 장기 평균(16배)을 웃돌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을 웃도는 상황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이 향후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빅테크 중에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4일(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고, 뒤이어 30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는 2월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가 성적표를 공개하며, AI열풍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2월 21일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와 ASML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덕분에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어려워진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 공개로 낙관적인 증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이번 실적 시즌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없었다면 4분기 S&P500 기업들의 전년 대비 성장은 마이너스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에서도 이날 미국의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현재 전장보다 3.7bp(1bp=0.01%포인트) 내린 4.105%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0bp 밀린 4.318%를 나타냈다.

최근 고용 등 경제 지표가 강력한 지지력을 확인하며 연준이 당장 오는 3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몇 주 전 80%에서 현재 50%로 낮춘 상태다.

국채 금리 하락 속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1% 내외 상승 중이다.

최근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테슬라도 개장 전 주가가 1.5%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2025년 중반부터 코드명 '레드우드(Redwood)'로 명명된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을 할 것이라고 공급업체에 밝혔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만5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 보급형 전기차 모델의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해당 차량이 소형 크로스오버라고 밝혔다.

ASML의 4분기 실적 호조와 낙관적인 전망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인텔(INTC), 마벨테크놀로지(MRVL)는 각 1~2%대 전진하고 있다.

테슬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1월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장 마감 후 예정된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마약 복용 의혹, 잇따른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악화, 전기차 시장 등의 수요 둔화 속에 올해 들어서만 16% 가까이 하락한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반등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한 힌트를 줄 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는 주 후반 집중돼 있다. 25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26일에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넷플릭스(NFLX)의 주가가 10% 가까 상승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1310만명의 가입자가 추가됐으며, 총 유료 가입자 수는 2억6080만명이 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 전망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오르는 중이다.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인 마윈(잭마)과 차이충신(조 차이)이 최근 회사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는 뉴욕타임즈(NYT)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 마윈 전  회장이 지난해 4분기 5000만달러(약 669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으며, 차이충신 현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1억5100만달러(약 2021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 1.49달러)과 매출(41억달러)로 월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미달했고, 이는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미국 통신기업 ▲AT&T(T)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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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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