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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광진갑' 박성오 "검찰개혁 완수, 중단된 광진 성장엔진 뛰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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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오 광진갑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前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선임행정관
"무소불위 검찰 권력, 국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윤채영 기자 = "검개혁을 완수하고 중단된 광진의 성장엔진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이자 목표다"

박성오 광진갑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이자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했을 당시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때문에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일했던 황현선·윤재관 전 선임행정관과 당내 '친(親) 조국 3인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 예비후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과 자신의 공통 목표로 '검찰 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해왔던 검찰 개혁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전체가 100이라면 지금 약 70% 정도 완성이 됐고, 남은 30%까지 최종적으로 완수해야 된다"라며 "그걸 하기 위해서 출마를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출마 결심에 "반드시 당선돼서 검찰 개혁의 마침표를 찍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근 박 예비후보는 광진갑 출마를 준비하던 김갑수 전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과 단일화를 이뤘다. 그는 "결단해주신 김갑수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정확한 것은 따져 봐야겠지만, 이번이 민주당 내 후보 단일화의 신호탄이란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통합만이 살길"이라며 "과거 여러 경선 과정에서 상대에게 남긴 상처가 향후 본선의 큰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상대에 대한 비난과 헐뜯기보다는 토론과 합의, 수용과 설득이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 것"이라 부각했다.

아울러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총선에서 패배할 리 없다"며 "광진갑에서의 단일화 신호탄이 전국으로 퍼져 '원팀' 민주당으로 총선 승리, 국민 승리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성오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출마예정자. 2024.01.19 pangbin@newspim.com

다음은 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중단된 광진의 성장엔진을 다시 뛰게 하고 싶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어느새 불공정, 불평등, 부정의의 블랙홀로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명품백을 받는 동영상이 나왔어도 수사하지 않고 주가조작을 해도 수사조차 받지 않는데, 또 어떤 사람은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포토라인에 세워 조리돌림 당하는 세상이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기관, 권력기관의 완전한 개혁을 이뤄내는 것이 제가 공직에 복무하며 완수해야 할 소명이라 여기고 있다.

또 광진구의 통 큰 변화를 이뤄내고 싶다. 30년 전 광진구는 주변 자치구보다 발전된 도시였다. 그러나 광진의 성장이 지체되는 동안 성동구·동대문구·중랑구의 발전은 지속됐고, 그렇게 광진은 주변 자치구보다 뒤쳐진 곳이 되어 버렸다. 광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 성동, 동대문, 중랑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시켜 주변보다 발전된 곳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보고 싶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함께 일했다. 출마 결심에 따로 들은 조언이 있나

▲반드시 당선돼서 검찰 개혁의 마침표를 찍어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후원회장까지 직접 맡아주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다. 또 지난해 12월 16일, 제 출판기념회에 오셔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검찰개혁은 박성오입니다. 박성오를 검찰개혁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조국 수석님과 제 소명은 같다. '검찰개혁, 검찰정권 심판'이다.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국가의 권력이 오롯이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화하는 일이다.

-광진갑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는

▲광진은 제 청춘의 고향이고, 제 두 자녀의 '미래'다. 1995년 건국대 수의학과에 입학하며 광진구와 인연을 맺은 지 29년이나 지났다. 누구나 그렇듯 대학 시절의 기억은 1분 1초가 생생하다. 야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돌아다녔던 골목, 밴드 활동을 하며 아차산 중턱까지 드럼을 메고 올라갔던 기억 등 순간순간이 어제 일같이 또렷하다. 또 광진은 제 두 자녀가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을 만나고 어른이 되기까지 성장할 도시다. 광진은 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있는 곳이다.

-추진하고 싶은 지역 사업이 있다면

▲'광진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 광진구 성장이 지체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차장 부족, 방치된 어린이대공원, 성장 동력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첫째로 중곡역과 군자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광진구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점이다. 이런 거주형태 특성상 다른 자치구와 달리 주차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2022년 서울시 기본통계에 따르면, 광진구 인구 100명당 공영주차장 면수는 1.4면으로 25개 서울 자치구 중 하위권(20위)에 해당한다. 특히 군자동의 경우 0.7면 수준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주차장이 없으니 차들이 도로 한편에, 보행로에 불법 주차를 하게 되고, 광진구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중곡역, 군자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건설해 광진구의 막힌 혈관을 뚫어 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두 번째는 어린이 대공원의 재구조화 사업이다. 복합문화공연단지를 조성해 가족 모두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 더해 관람료의 5~10%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면 광진구에서의 소비도 늘어난다. 소상공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꼭 이뤄내겠다.

마지막으로는 멈춰있던 광진의 성장엔진을 다시 달리게 할 IT 기업 유치와 'AI성장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싶다. 광진구로 향하는 출근길은 막힘없이 뚫려 있다. 즉, 회사가 없고 일자리가 없다는 의미다. 일자리가 없으니 인구 유출은 점점 심해지고, 법인세를 낼 기업이 없으니 광진구 세수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4산업의 핵심인 IT기업을 비롯해 AI 기술을 가진 다수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광진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것이 제 진단이고, 처방이다.

-광진갑 현역인 전혜숙 의원에 대해 평가한다면

▲평가는 제가 하는 것보다 당원들과 주민들께서 해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다만 3선 국회의원이라는 경륜을 갖춘 전혜숙 의원님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가 큰 위기를 맞았을 때 많은 역할을 해주신 분이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내셨고, 복지와 보건 분야에 일가견이 있으신 훌륭한 분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이제 독감처럼 관리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는 과거 군부독재와 같은 검찰정권의 등장이다. 검찰정권에 맞서 싸울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검찰정권에 맞서 싸우는 일은 제가 더 잘할 자신이 있다.

-본인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큰 그림을 그려보고 현실화해 본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고, 상세한 정부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수정하는 국회에서의 경험도 있다. 이런 경험들이 광진구의 통 큰 변화를 만들어 낼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고 나면 달라지는 도시를 보여드리고 싶다.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 필요한 혁신이 있다면

▲여당보다 과감한 변화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통합이다. 10가지 생각 중 한 가지만 같아도 통합할 수 있다. 그 한 가지가 바로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최근 MBC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63% 이상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국민 다수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 하시는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에 걸었던 희망과 기대를 거둘 수밖에 없다. 무능력한 정당이 되어버리는 거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통합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목표를 향해 달린다면 총선은 반드시 승리하고 더 큰 국민의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총선에 있어서 포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국회, 당에서 쌓아왔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완전한 검찰개혁과 광진의 통큰 변화를 견인하겠다. 4년 후에 완전히 달라진 대한민국과 광진을 보여드리겠다. 무소불위의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마음과 광진의 새로운 미래를 간절히 바라는 광진구민들의 마음을 모아 꼭 당선되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성오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출마예정자. 2024.01.19 pangbin@newspim.com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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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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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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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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