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에서 처음으로 부산기업 13개사와 부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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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에서 부산기업 13개사와 부산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CES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한다.
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의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글로벌 파빌리온에 약 144㎡ 규모의 독립관으로 조성됐으며,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구축해 운영한다.
부산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곳의 우수 부산기업과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1곳의 제품이 전시되며, 이와 함께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책도 소개된다.
우수 부산기업 12개사는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 ▲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 ▲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 ▲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 ▲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 ▲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 ▲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 ▲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다.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은 코아이로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으로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한다.
시는 이번 CES에서 부산관을 통해 우수 부산기업을 세계에 홍보할 뿐 아니라, 참가 부산기업 지원과 세계(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전시회를 직접 참관했다.
시는 다음달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CES 2024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CES 2024에서 펼쳐진 최신 산업 동향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