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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길위의 중국] 악 소리 나는 고량주, 이건 꼭 확인후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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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유명 백주(고량주) 기업들중에는 마오타이 우량예 강소백 텐즈란 펀주 수정방 등이 있습니다.

이들 백주 업체들은 수도 없이 많은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고, 각각의 브랜드와 용량 도수 연도 등에 따라 가격차가 천차만별입니다. 백주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소주와는 달리 가격 체계가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어떤 브랜드를 사야할지 생각한 뒤, 용량과 도수 연도(연산)를 결정해야합니다. 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향형과 장향형 청향형 등의 여러향 중에서도 자기 취향에 맞는 향을 선택해야 합니다.

백주 용량은 비록 500밀리리터(한근)가 주류이긴 하지만 손바닥 보다 작은 10밀리리터 짜리 병 부터 470밀리리터, 550밀리리터 병 등 종류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알코올 도수의 경우는 주로 40~50도 대 백주가 대세입니다. 대체로 알코올 도수가 높을 수록 원장주에 가까워 술맛도 좋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도수 30도 대를 포함한 그 이하의 도수 술은 좋은 백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소매점서 각각 8만원.  23만원인 천지람과 우량예 52도가 세금이 매겨진 후 국내 마트에선 각각 16만3천원, 47만원에 팔리고있다. 2024.01.08 chk@newspim.com


농향형은 52도, 장향형과 청향형은 53도가 주종이지만, 농향형과 장향형 중에도 각각 39도 짜리와 43도 짜리가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하지만 중국에서도 술은 주로 일반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주류 전문점 같은 곳을 통해 유통됩니다.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이 다소 저렴한 편이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백주를 구입할 때 예전 처럼 가짜 술에 대한 염려는 거의 안해도 됩니다. 특히 대도시의 유명한 대형 마트에서 백주를 구입한다면 국내에서 소주를 구입할때 처럼 안심해도 됩니다.

중국 도시 일반 마트의 백주 가격은 대체로 한국 국내 마트의 백주 가격보다 절반 싸다고 보면 됩니다. 국내 마트 가격이 중국 마트 판매가의 두배인 건데 이는 중국 백주 메이커 출고가에 수입 관세와 주세, 교육세, 부가세 등이 붙기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1.08 chk@newspim.com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3년 하반기 장쑤성 백주업체 양허고빈의 텐즈란(천지람)은 500밀리 46도 한병이 중국 현지 마트에서 우리돈으로 약 8만원, 52도 짜리는 약 9만원에 판매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점에 경기도의 L마트에선 도수가 42도로 질이 아래급인 텐즈란을 16만 3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양허고빈의 프리미엄급 백주 멍즈란 시리즈의 경우 550밀리리터 52도 기준 M3과 M6이 각각 12만원, 17만원합니다. 양허고빈 백주는 솜사탕 처럼 부드러운 향이라는 의미로 '미옌러우 향'이라고 합니다.

양허고빈은 멍즈란과 텐즈란, 하이이즈란, 양허 대곡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며 그 아래 또다시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병 용량과 도수를 가장 복잡하게 운영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같은 양허고빈 술이라고 하더라도 하부의 서브 브랜드에 따라 각기 다른 도수와 다양한 용량의 술을 비교해가며 알맞은 가격의 제품을 구하려면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1.08 chk@newspim.com

백주의 맡형 장향형 술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의 경우 53도 페이텐(飞天, 비천) 한병이 중국 현지 마트 가격으로 한화 66만원에 팔리고 있고, 같은 귀주모태 라도 43도 짜리는 24만원 합니다. 수입관세 등 세금을 감안할 때 53도 귀주모태가 국내 마트 매대에 오르면 소매가가 120만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농향형 술의 대표주자 우량예는 52도 표준품을 기준으로 한병에 26만원 하고, 39도짜리 우량예는 17만원 입니다. 앞서 언급한 경기도 성남의 L 마트에서는 52도 우량예도 진열하고 있었는데 가격표가 47만이었습니다.

수정방도 서브 브랜드가 많아 가격 체계가 복잡한 백주중 하나입니다. 수정방은 52도 표준품 기준으로 중국내 일반 마트에서 우리돈 9만원 정도합니다. 물론 같은 500밀리 52도라도 서브 브랜드에 따라 이보다 더 싸거나 더 비싼 수정방도 있습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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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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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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