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성탄절에 김건희 여사 비호나서"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건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다. 우리 국민들은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이 국정 운영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축하한다"면서도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라 비대위원장이 됐을텐데 그러나 대통령과 국민의힘만의 위기가 아니다. 국가의 위기이고 민생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건 야당의 몫"이라며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25일 정부·여당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보살펴야 할 성탄절에 긴급 협의회까지 열어서 김건희 여사 비호에 나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대표는 "특검법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많이 듣던 말 아닌가. 여당이 하던 말이다"며 "70%가 넘는 국민이 특검에 찬성하고 거부권 행사를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의 정해진 법과 원칙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의결하겠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