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뮤지엄·바닷가책방마을·별누리천문대·무릉별유천지 등 4곳서 5회 진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추진한 2023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동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일상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각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발굴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동해시는 지역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장소 4곳(연필뮤지엄, 바닷가책방마을, 별누리천문대, 무릉별유천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해시 지역특화프로그램은 '별별이야기 문화덕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6~11월까지 문화의 날 주간에 공연, 전시, 체험, 북콘서트 등 신선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담아 총 5회 진행됐다.

1회차는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와 연계해 지역 직장인 밴드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지역 예술활동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소원과 고민을 적은 후 지정코스를 산책하는 '걷는 즐거움', 사진 찍기 체험 '그날의 라벤더', 친환경 크레파스를 이용한 그리기 체험 '내가 GREEN 그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회차는 지난 2002년 준공한 청소년수련관과 2022년 영동권 최초의 천문대인 별누리천문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창의적 탐험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한국천문연구원과 네덜란드 캅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이자 연세대학교 천문대 책임연구원을 겸하고 있는 이명현 박사를 초청해 '태양계 시대가 온다'라는 주제로 인문학강연을 펼쳤다.
또 우주와 자연 작품 전시, 타로 및 별자리 운세 체험, 직업진로체험, 천체관측체험, 별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고 재밌으면서도 수준 있게 풀어냈다.

3회차는 지난 1990년대까지 출판사, 신문사, 인쇄소, 광고사가 성행했던 곳으로 지역 인쇄, 현수막 등 출판 홍보 문화의 요람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 동호동책방마을에서 진행됐다.
동호동책방마을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인 박정섭 그림책 작가를 섭외해 '우린 모두 아이였지'라는 주제로 북콘서트와 우쿠렐레 공연 등 아이와 부모,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또 상상마술공연, 책 만들기 체험, 내가 만드는 서점(책 기부 행사) 등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회차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생겨난 연필뮤지엄에서 '한 줄로 붙잡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카피라이터 김민철과의 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또 볼로냐 선정작가 일러스트 원화전 '개와 꿈'을 전시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였으며, 이전 회차에서 호응이 좋았던 마술공연을 2회차로 늘려 더욱 많은 아이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커피 클레이 키링 및 커피 연필 꾸미기, 캘리그라피 그립톡 만들기, 꽃누르미 액자 만들기 체험, SNS 홍보 연계 음료 제공 이벤트 등을 열어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5회차는 연필뮤지엄과 평생학습관 2곳으로 장소를 이원화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평생학습관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 초청강연을 진행했으며 연필뮤지엄에서는 1~4회차 중 호응이 높았던 체험들로 행사장을 채워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장소인 무릉별유천지에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기념 조형물인 동해시 관광캐릭터 무별이, 해별이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2023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동해시만이 지닌 우수한 자원과 고유의 특색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역 내 문화시설・단체 등의 협력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 효과성을 제고했다는 점 또한 유의미한 성과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