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하마스, 노인 인질 영상 공개..."전쟁 중단해야 교환"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09:29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0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새로운 인질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인질 오인사살로 비판받는 이스라엘 정부에게 압박을 가해 휴전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텔레그램에 이스라엘 노인 인질 3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 노인 인질 영상 캡처.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상에는 이스라엘 국적의 79세 차임 페리, 80세 요람 메츠거, 84세 아미람 쿠퍼 씨가 나란히 앉아 석방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저질환이 있다고 밝힌 이들은 "매우 혹독한 환경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조건 없는 석방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상 말미에 3명은 "우리를 여기서 늙게 놔두지 말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전에 합의했던 석방 인질은 아동과 여성뿐이었다.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작전 중 자국민 인질을 하마스 대원으로 오인 사살해 자국 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노인 인질 영상 공개는 휴전을 압박하려는 하마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떠한 제안에도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도 전쟁 중단이 조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교환 때처럼 한시적 교전 중단이 있어야 인질 교환이 가능하단 의미다.

그러나 최근 가자지구 남부 공세를 강화한 이스라엘군은 휴전에 회의적이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현 시점에서 휴전은 '테러 조직'에게 이스라엘 영토를 다시 공격할 수 있게 선물을 주는 셈이라고 최근 발언한 바 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인질 석방 논의를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책임자와 카타르 총리를 만나는 등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인질 교환과 휴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